기사입력 2018.06.12 17:29 / 기사수정 2018.06.12 18:40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앤트맨과 와스프'가 풋티지로 먼저 세상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12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감독 페이튼 리드) 풋티지 상영 및 라이브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앤트맨과 와스프' 측은 28일 오전 1시 1분까지 엠바고를 설정했다. 그만큼 스포일러를 경계하겠다는 뜻.
특히 '앤트맨과 와스프'는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개봉하기 때문에 더욱 스포일러와의 전쟁이 따라올 수 밖에 없는 민감한 문제다.
풋티지 상영 후 이어진 라이브 컨퍼런스에서도 배우들이 영화 내용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앤트맨 역의 폴 러드와 와스프 역의 에반젤린 릴리는 관전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매우 조심스럽다. 말을 잘못했다간 마블 경찰에 잡혀갈수도 있다"라며 위트있게 스포일러를 방지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영화의 내용이 공개되지 않는 선에서 "캐릭터가 작아지고 커지곤 하는데 실제로 내가 그렇게 되는건 아니지만 상상하면 아플 거 같다", "우리 영화는 다른 마블 시리즈에 비해 가족들의 이야기가 나와서 좋다"라는 등 영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드러냈다.
앞서 개봉한 '블랙팬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도 개봉과 동시에 늘 스포일러에 시달려야했다. 특히 천만관객에 돌파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배우들이 직접 나서 스포일러 방지 캠페인을 펼쳤을 정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천만 기운을 이어받은 '앤트맨과 와스프' 역시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 중이다. 내용은 물론 팬들의 관심사인 번역가 역시 비밀에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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