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어바웃타임' 김규리가 이상윤을 떠난 이유가 밝혀졌다.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바웃타임' 7회에서는 김준아(김규리 분)가 조재유(김동준)에게 다시 돌아온 속내를 전했다.
이날 김준아는 조재유에게 "이도하다. 내가 도망쳤다고 했던 남자. 다시 한국에 온 건 그 이유 때문이다"라고 밝힌 후 이도하(이상윤)에게 다가가 식사를 권했다.
이어 김준아는 이도하에게 "나 너 보고 싶어서 한국 왔다. 조재유 감독 작품이라는 것도 있고, 한국 작품을 하려고 했는데 제작자가 이도하라는 말에 한국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그러자 이도하는 "이유가 뭐냐. 네가 왜 그렇게 사라져야했는지에 대한 설명을 하는게 먼저 아니냐"라고 물었고, 김준아는 "그때는 널 견딜 자신이 없었다. 너무 가난하고 자신이 없었다. 성공하고 싶다는 욕심이 널 버티게 하는 유일한 힘이었는데 너희 아버지가 내가 상상 할 수 없을 만큼 큰 힘으로 날 망가트리겠다고 으름장을 놓더라. 너무 무서웠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김준하는 과거 이도하의 아버지(정동환)이 자신이 노력으로 얻어낸 주연배우 자리를 극장주와 제작자를 압박해 빼앗았던 과거를 회상한 뒤 "돌아오는데 5년이나 걸렸다"라고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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