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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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일 감독, 술자리서 동성 감독 성추행 논란

기사입력 2018.06.11 16:21 / 기사수정 2018.06.11 16:2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이송희일 감독이 동성 감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10일 독립영화당 SNS에는 제23회 인디포럼 영화제에 초청된 남성감독 A의 글이 올라왔다.

A감독은 "영화제 개막식 뒤풀이에서 이송희일 감독과 그의 팬이라고 자칭한 세 여성의 적극적인 동조 아래 성적 추행과 성적 대상화에 시달렸다. 끔찍한 경험이었다"라며 "이 감독이 나와 PD를 보며 '난 너희 같은 마초 스타일이 좋다', '맛있어 보인다'라는 발언을 했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어서 그는 "성적 수치심에 노려보니 '눈빛이 강렬하다'라고 해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이후 신고를 마치고 돌아오다 이송희일 감독에게 연락이 왔다. '두 사람이 게이라고 생각하곤 농담을 한다는게 그렇게 됐다'라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죄송하다고 했다"라며 "공개사과를 바란다고 하자 아무 대답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송희일 감독은 '야간비행', '탈주' 등 퀴어영화를 만들어온 독립영화 감독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야간비행' 포스터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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