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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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자발찌 풀리는 고영욱…싸늘한 여론→국민청원까지 등장

기사입력 2018.06.05 18:5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의 전자발찌 부착 해제 소식에 온라인이 뜨겁다.

오는 7월 고영욱은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부착했던 전자발찌 3년을 종료한다. 

고영욱은 지난 2013년 미성년자 3명을 상대로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월 실형과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 등을 선고 받았었다. 

그는 지난 2015년 7월 만기 출소했고, 이후 그는 전자발찌를 부착해 생활하고 있었으나 오는 7월로 기한이 만료되게 된 것. 전자발찌 부착은 해제되지만 신상정보는 2년 가량 더 조회가능하다. 

여전히 고영욱을 향한 여론은 싸늘하다. 미성년자 성폭행이라는 그의 죄가 워낙 무겁기에 당연한 결과. 추후 그의 방송 복귀에 대해서도 몹시 부정적인 의견이 포털사이트를 통해 쏟아졌다. 보다 더 오랜시간 그의 자숙과 반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물론 일각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갱생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거나, 죗값을 치른 만큼 악성댓글은 자제해야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의 전자발찌 해제 소식에 분노한 한 누리꾼은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전자발찌 해지에 반대하는 청원까지 게시하며 "사회 안에서 보호받아야 할 미성년자들을 성추행한 반인륜범죄자라면 평생 사회와 격리수용해도 모자란 판국에 고작 징역 2년여만 살다 나온 것도 분통이 터지는데 전자발찌까지 해지라니요?"라며 분노하는 모습이었다. 이와 관련해 법개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1994년 룰라 멤버로 데뷔했으며 이후 신정환과 함께 신나고 등을 결성해 활발히 활동했다.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사랑받았었다. 그러나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가 알려지면서 방송계에서 퇴출됐고, 징역 2년 6월 실형을 살았다. 

sohyun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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