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6월 3일 일요일
사직 ▶ 한화 이글스 0 - 6 롯데 자이언츠
2975일 만에 사직 위닝시리즈를 내준 롯데가 스윕패를 막고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문규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롯데는 6회 2점을 추가했고, 7회 김범수 상대 이대호의 스리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6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레일리가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올렸다.
문학 ▶ KT 위즈 6 - 3 SK 와이번스
KT가 삼진 12개를 솎아낸 니퍼트와 윤석민의 멀티 홈런을 앞세워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 선발 박종훈을 상대로 윤석민이 솔로포를 터뜨리자 SK 김동엽이 투런으로 맞불을 놓으며 역전했지만, 4회 KT가 2-2 동점을 만든 후 5회 4점을 더 내고 다시 앞섰다. SK 타자들은 니퍼트를 공략하지 못했고, 엄상백을 상대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광주 ▶ 두산 베어스 11 - 12 KIA 타이거즈
모로 갔지만 어쨌든 서울팀을 잡았다. 3회 6점을 몰아낸 기아는 9-3까지 점수를 벌렸지만 9-9 동점을 허용한 뒤 김재환의 투런포로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김주찬의 적시타로 다시 11-11 동점을 만들었고, 두 번의 홈 병살이 나왔으나 연장 10회 황윤호의 끝내기로 KIA가 승리를 거뒀다. KIA는 2연패를 벗어났고, 두산은 6연승 행진이 끊겼다.
마산 ▶ 삼성 라이온즈 8 - 7 NC 다이노스
삼성이 5연승을 달성하며 6위로 점프했다. 삼성이 1회 2점을 먼저 내고 역전을 당했지만 6회 1사 만루에서 박해민의 3루타로 다시 리드를 잡고 달아났다. 끝까지 추격한 NC는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끝내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NC는 경기가 끝나자 김경문 감독의 사임 및 유영준 단장의 감독 대행 체제를 발표했다.
잠실 ▶ 넥센 히어로즈 0 - 8 LG 트윈스
LG가 넥센과의 3연전까지 싹쓸이하며 6연승을 내달렸다. 3점 리드를 잡은 LG는 윌슨이 넥센 타선을 묶는 사이, 8회 유강남의 2타점 포함 5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윌슨은 9이닝을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생애 첫 완봉승을 일궈냈다. 2⅔이닝 3실점 후 손바닥 부상으로 교체된 로저스는 환부를 10바늘 꿰맨 것은 물론, 오른쪽 약지 인대 손상 및 골절 진단을 받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