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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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씨잼·바스코까지…얼룩진 저스트 뮤직, 대마초는 스웩이 아니다

기사입력 2018.05.29 13:3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대마초 흡연 혐의로 물의를 빚은 래퍼들과 동료들의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8일 래퍼 씨잼과 바스코(빌스택스)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Mnet '쇼미더머니5' 준우승자로 관심을 받았던 씨잼의 대마초 흡연 혐의는 많은 충격을 줬다. 지난 2015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수 차례 대마초를 흡연해오던 중 방송에 출연했다. 

다음날인 29일 같은 저스트 뮤직 소속인 바스코까지 함께 입건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 바스코도 2015년 5월부터 서울 자택 등에서 수차례 대마초를 피웠다. 바스코 또한 Mnet '소년24'의 마스터로 출연했던 터. 

이틀째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소속사 저스트뮤직은 이렇다할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 

더 황당한 것은 이후 동료 래퍼들의 태도다. 씨잼은 대마초 흡연 사건이 알려진 28일 자신의 SNS에 자신의 얼굴이 담긴 사진과 "녹음은 끝내놓고 들어간다"고 게시했고 여기에 윤병호가 "사랑합니다. 다녀오십쇼"라고 단 것.  한요한과 자메즈도 '사랑한다'고 댓글을 남겼다.

구치소로 들어가는 씨잼에게 건네는 댓글이라기엔 부적절해보인다.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됐다는 보도가 나온 뒤 이러한 댓글은 논란을 부추기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범법행위를 저지른 동료에 대한 섣부른 옹호와 응원을 굳이 SNS를 통해 전달할 필요가 있었을까. 대마초 흡연은 과시할만한 '스웩'이 아니다. 해당 댓글이 달린 씨잼의 SNS에는 이를 비웃는 댓글 수 천 건이 게시됐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저스트 뮤직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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