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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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앞둔 대한민국, 온두라스와 전초전...관전 포인트는

기사입력 2018.05.28 17:40 / 기사수정 2018.05.28 17:4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월드컵에 앞서 온두라스전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상의 멕시코' 온두라스(FIFA 랭킹 59위)와 평가전을 치른다. 러시아월드컵까지 두 경기밖에 남지 않은 만큼 본선에서 쓸 전술을 점검해야 하지만 모든 것을 공개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월드컵과 같은 단기전에서 수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애초 신 감독은 중앙 수비수 김민재(전북)의 부상 이후 스리백을 고려했다. 하지만 이미 정보전이 시작된 만큼 새로운 전술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신 감독은 이번 온두라스전에는 기존 전술인 포백으로 나설 것으로 정했다. 

하지만 포백을 어떤 선수가 구성할지는 미지수다. 김영권의 선발이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오반석(제주)을 비롯해 정승현(사간 도스), 윤영선(성남FC) 권경원(톈진) 중 어떤 선수가 김영권과 호흡을 맞설 지 관심사다. 김영권이 선발에서 빠지고 새로운 수비 조합을 실험할 가능성도 있다.

수비진에서 포백을 구성해야 한다면 공격진에서는 손흥민(26·토트넘)의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 애초 유력한 후보였던 이근호(강원)와 권창훈(디종)이 모두 부상으로 낙마했다. 현재 가장 앞서나간 선수는 황희찬(22)이다. 수비진을 파고드는 움직임이 좋은 두 선수가 함께 뛴다면 온두라스 수비진을 헤집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제공권이 좋은 김신욱을 활용해 '빅 앤 스몰' 조합을 만들 수도 있다. 측면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받아주고 세컨볼 찬스를 손흥민이 노리는 형태다.

태극마크를 처음 따낸 문선민(인천)과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A매치 데뷔전을 치를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애초 신 감독이 "후반 교체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이 유력하다. 하지만 부상자가 많은 만큼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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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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