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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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강경대응 예고' 박진영, '구원파와 관계 無' 입증할까

기사입력 2018.05.02 15:42 / 기사수정 2018.05.04 16:19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박진영이 속칭 '구원파' 전도집회 의혹 보도에 대해 정면반박하고 단순 성경공부였다고 밝혔다. 보도에 대해 강경대응을 예고한 박진영은 구원파와 관계가 없음을 입증할 수 있을까.

2일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지난 3월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전도 집회를 이끌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박진영은 "내가 돈 내고 내가 장소를 빌려 내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라고 보도한 것이냐"라며 "사실 확인조차 없이 이런 글을 보도했다"고 정면반박했다.

또 박진영은 "단순한 성경공부였으며, 100여 명이 모인 강의에서 속칭 '구원파' 몇 사람이 강의를 들었을 뿐"이라고도 강조했다.

앞서 박진영은 지난 2014년 결혼한 배우자가 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조카인 사실이 드러나 한 차례 '구원파'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세월호 참사 당시 박진영은 구원파와의 관계를 의심받자 "친척이라는 것 외에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보도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입장도 전했다. 박진영은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의 취재는 합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우리에게 입히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이라며 자신의 간증문 전문을 게재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일각에서는 "박진영이 게재한 간증문에는 구원파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는 의견과 "디스패치가 녹취한 박진영의 음성에는 구원파로 의심을 살 수 있는 일부 대목이 있다"고 저마다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또 "모든 것을 떠나서 종교는 자유인데, 왜 비난할 일인지는 모르겠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날 해당 보도로 인해 박진영 본인의 이미지는 물론,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 하락의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박진영이 법적대응을 예고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강경대응을 예고하고, 자신의 간증문도 게재했다. 박진영이 구원파와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입증해낼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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