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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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컵 스폰서 확정 '2009 피스컵 코리아'

기사입력 2009.03.24 18:10 / 기사수정 2009.03.24 18:10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은 피스컵조직위원회와 후원계약을 맺고 K-리그 컵대회를 '피스컵코리아'로 명명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피스컵조직위원회는 이 대회의 타이틀스폰서 자격으로 광고권 등을 확보하고 12억원을 후원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곽정환 회장이 조직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피스컵조직위원회는 '축구를 통한 평화와 사랑'이라는 이념 아래, 2003년부터 세계유명클럽 초청경기인 '피스컵'과 2006년부터는 여자축구 국가대표 초청경기인 '피스퀸컵'을 격년제로 운영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피스컵조직위원회는 금년 K-리그 컵대회를 인수하여 '피스컵 코리아'를 창설한다고 설명했다.

2003년 창설하여 국내에서 세 번의 대회를 개최하며 세계적인 대회로 성장한 '피스컵'은 올해 그 무대를 유럽으로 옮겨 레알 마드리드, 아스톤 빌라 등 세계 유명 12개 클럽이 참가, 오는 7월 24일부터 열흘간 '피스컵 안달루시아 2009'란 이름으로 스페인의 마드리드 등 5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2006년 창설된 '피스퀸컵' 또한 세계여자축구의 지존을 가리는 최고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피스컵조직위원회의 곽정환위원장은 "축구를 통하여 전세계에 평화와 사랑을 전하는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모든 대회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어가고 있다. K리그도 세계적인 리그도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프로축구 뿐 아니라 세계축구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축구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K-리그 컵대회인 '피스컵 코리아'는 내일(3월 25일)부터 9월 16일까지 국내 15개 프로구단이 참여하여 총상금 1억 5천만원을 놓고 결전에 들어간다. 올해부터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지 않는 11개팀이 2개조로 나뉘어 예선을 벌이고, 챔피언스리그 참가팀이 합류하는 8강전부터는 결승전까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총 39경기가 벌어진다.

[사진=피스컵 코리아 로고(C)프로축구연맹 제공]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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