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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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꿈꾸라' 양요섭, DJ 신고식…긴장 풀어준 하이라이트 우정

기사입력 2018.04.09 23:1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하이라이트 양요섭이 '꿈꾸는 라디오' DJ 첫 방송을 무사히 마쳤다.

9일 양요섭은 MBC FM4U '양요섭의 꿈꾸는 라디오'의 DJ로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양요섭은 "배철수 선배님께 처음 인사드리던 날 '좋은 DJ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라고 질문했더니, 선배님께서 '너의 이야기를 해. 그게 어떤 이야기든 너가 마이크에 대고 이야기하는 순간 너만의 이야기가 되는 거야'라고 말씀해주셨다"며 오프닝을 시작했다.

이어 "어떤 DJ가 되어야할까 고민이 많았지만, 나는 매일 여기서 내 이야기를 하겠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길 바란다. 그렇게 같이 우리만의 시간을 만들어 가자"라고 앞으로 만들어 갈 자신만의 방송 색깔을 들려줬다.

방송이 진행되는 가든 스튜디오 현장에는 양요섭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팬들이 방문했다. 그는 현장에 못 온 팬들을 위해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서도 인사했다.

양요섭은 "첫 방송이라 어색한 부분도 있을 텐데 사랑으로 보듬어 주시면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한 청취자가 "긴장 안하신 것 같다"고 사연을 보내자, 그는 "아니다. 많이 긴장했다. 여기의 모두가 긴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긴장 안하는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요섭의 첫방송을 축하하기 위해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이 스튜디오로 왔다. 막내 손동운은 다른 스케줄 때문에 아쉽게 불참했다.

멤버들은 하이라이트 멤버 중 최초로 DJ가 된 양요섭에게 덕담을 들려줬다. 특히 윤두준은 과거 '친한친구'의 임시 DJ를 맡은 적이 있고, 이번에는 '라디오 로맨스'라는 드라마를 통해 DJ를 연기해본 적이 있어 양요섭의 DJ 소식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고.

그는 "연기를 할 때 들어서 그런지 더 기분이 묘하고, 부러웠다"며 "해외스케줄도 많아서 녹음을 해야할 일도 많을 거고, 또 녹음을 한 번에 하느라 피곤할 때도 있을 거다. 그래도 이왕 시작한 거 잘해서 많은 분들께 힐링을 주는 DJ가 되길 바란다"고 양요섭을 격려했다. 

양요섭과 중학생때부터 친구라는 이기광은 "DJ는 양요섭과 잘 어울리는 직업"이라며 "조근조근 말하는 목소리를 들으면 청취자 분들도 꿈꾸는 듯 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용준형은 "멤버 중에 DJ가 있는게 신기하고 좋다. 하이라이트가 뭔가를 해야 할 때, '꿈꾸라'에 모여서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양요섭은 "DJ의 권한으로 하이라이트 컴백때마다 마음껏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야망을 드러냈다.

충남 부여에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손동운은 전화로 응원을 전했다. "마음은 이미 양꾸라에 있다"고 밝힌 그는 "요섭이 형이 한 자리를 꿰찬 것 자체가 기분이 좋았다"고 축하했다. 하지만 통화 말미 "11시부터 우리 방송도 SNS 라이브를 한다"고 깨알 홍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DJ 양요섭의 공감능력도 평가했다. 사연을 듣고 양요섭에 하는 멘트를 듣고 '땡', '딩동댕'으로 평가했다. 실로폰을 잡은 윤두준은 양요섭의 말 하나하나에 가차없이 땡을 쳐 '땡두준'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왁자지껄 신나는 분위기에서 양요섭의 첫 방송이 마무리 됐다.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끝까지 양요섭의 곁을 지키며 청취자들에게 양요섭을 잘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양요섭은 "굉장한 긴장 속에서 첫방송을 마무리한다"고 첫 방송을 마무리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라디오 캡처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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