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3.31 14:15 / 기사수정 2018.03.31 14:16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대군-사랑을 그리다’ 윤시윤과 주상욱이 흰 상복을 입은 채 ‘분기탱천 멱살잡이’를 하고 있는 ‘일촉즉발’ 순간이 공개됐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되는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이 세상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던 그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핏빛 로맨스.
윤시윤은 천재적 예인의 기질과 곧은 성정을 갖춘 서열3위 은성대군 이휘 역을, 주상욱은 극중 세상을 삼키려는 야망에 가득 찬 서열 2위 진양대군 이강 역을 맡아, 한 여자와 한 왕좌를 둘러싼 치열한 형제 대결을 펼친다.
이와 관련 31일 방송될 ‘대군’ 9회 분에서는 윤시윤과 주상욱이 상복을 입은 채 멱살을 움켜쥐는, 대치장면이 담긴다. 극중 이휘(윤시윤 분)와 이강(주상욱)이 상중임을 알리는 흰 상복을 입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서로를 노려보고 있는 상황. 휘는 싸늘히 굳은 얼굴로 “영원히... 아무도 모를 줄 아셨습니까?”라며 전의를 드러내고, 반면 강은 얼굴이 새파래졌다가 점점 붉어지더니 격분, 휘의 멱살을 잡아챈다. 하지만 휘가 표정 하나 변하지 않은 채 오히려 차분하게 강을 노려보면서, 강은 더욱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무엇보다 휘와 강의 180도 달라진 관계의 변화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간 항상 강이 먼저 도발, 휘는 당하고 참는 모습을 보여 왔던 터. 하지만 휘가 의미심장한 말로 강에게 일침을 날리고, 강은 분노를 주체하지 못해 이성을 잃고 마는 모습으로 앞으로 형제의 핏빛 전투가 더욱 치열해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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