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52
경제

Gee Gee Gee 지방 빼고, 나도 소녀시대처럼

기사입력 2009.03.18 15:46 / 기사수정 2009.03.18 15:46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Gee Gee Gee 지방 빼고, 나도 소녀시대처럼!

올 봄, 패션트렌드는 '소·시·지'로 통한다. 'Gee Gee Gee Gee be be…'로 가요계를 중독 시킨 소녀시대가 노래에 이어 '지(Gee)'의 무대의상인 컬러 스키니진으로 ‘소·시·지(Gee)룩’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스타킹처럼 딱 달라붙는 청바지인 스키니진은 몸매를 섹시하게 돋보여 줄 뿐 아니라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트렌드세터라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필수 아이템이다. 거기에 소녀시대가 형형색색의 컬러스키니진으로 패션을 진화시켰으니, 화려하면서 발랄한 느낌을 원하는 여성들에겐 올 봄 가장 핫(hot)한 아이템. 

벌써 거리에는 컬러풀한 스키니진에 발랄한 프린트 티셔츠를 입은 여성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보는 사람이나 입는 사람이나 기분도 한층 가볍고 산뜻해진다. 하지만, 스키니진의 생명은 바로 핏(Fit)! 초절정 스키니 몸매로 근사하게 소시지룩을 소화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허리 군살에 허벅지살까지 ‘저주받은 하체’를 과연 어떡해야 할까.  

'저주 받은 하체'에서 간지 나는 ‘소시지룩’으로!

스키니진은 종아리부터 발목까지 점점 좁아지면서 타이트하게 몸매가 드러나기 때문에 자칫 굵은 허벅지나 종아리 알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바지의 밑위길이도 짧아져서 얇은 소재의 티셔츠를 입었을 때 웬만큼 날씬하지 않으면 허리군살을 감출 수 없다. 그래서 몸매를 살짝 감추고 싶은 여성들에게 롱 티셔츠나 롱 니트와의 매치는 스키니진을 입을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였다. 

그런데 '소시지룩'의 열풍이 불면서 짧은 티셔츠와 코디하는 게 유행함에 따라 S라인이 자신있는 여성들은 더욱 과감하게, 저주받은 하체의 여성들은 괜히 소심하게 유행을 앞서가지 못하곤 한다.

그래도 꼭 스키니진을 입고 싶다면, A라인의 쉬폰 원피스나 하이힐을 활용해보자. 하늘거리는 쉬폰 원피스가 시선을 분산시키는 동시에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를 강조해주며, 높은 굽의 하이힐이 길고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상승시켜 센스 있는 소시지룩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5분 스트레칭으로 하체비만에서 탈출!

옷맵시가 나지 않는 하체 비만엔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다. 직장인들은 하루 종일 같은 자세로 컴퓨터에 앉아 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사무실에서도 간단히 할 수 있는 허벅지 운동을 소개하자면, 몸의 균형감을 유지하기 위해 의자를 잡고 무릎을 약간 굽히고 뒤로 높이 쳐든다. 다른 한쪽 다리는 몸과 일직선이 되게 하고 발끝을 세우고 이 자세를 3, 4초 유지한다. 다시 힘을 빼고 다리를 바꿔서 같은 동작을 5회 반복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워터젯 지방흡입술', 확실한 S라인 효과! 

아무리 옷을 잘 입고 운동을 해도 해결되지 않는 부분 지방은 성형 시술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최근 스키니진이나 미니스커트와 같이 슬림한 몸매가 어울리는 패션이 유행하다 보니 지방흡입을 고려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최근에 많이 시행하는 '워터젯 지방흡입술'은 복부에 가느다란 관을 삽입하고 미세한 물을 분사해 선택적으로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수술방법으로, 1시간 정도 소요되며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지방흡입술이다. 주변 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고, 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멍과 부종 또한 거의 없어 수술 직후 일상생활로의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이 대표적인 장점이다.

유 원장은 "‘워터젯 지방흡입술’은 인체 주성분인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의 위험이 거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 또 흡입관이 가늘어서 수술 흔적을 거의 남기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수술 후에도 병원을 찾아 마시지를 꾸준히 받고 적절한 운동과 음식 조절까지 병행한다면, 수술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무리 독야청청한 점 부끄러움 없다고 우겨 본대도 청바지 위로 삐져나온 허리 군살과 두툼한 허벅지살에 스키니진은 오동통 '소시지'가 되기 십상이다. 올 봄엔 꼭 내 몸에 숨어있는 S라인을 찾아 조금 더 당당하고 시크하게 나만의 멋을 되찾자.

[도움말: 유상욱 그랜드성형외과 원장]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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