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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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또 희망고문"…더이상 H.O.T.와 팬들 흔들지 말길

기사입력 2018.03.30 18:45 / 기사수정 2018.03.30 19:0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H.O.T.의 9월 콘서트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한 번의 '오보'가 팬들을 희망고문 시켰다.

30일 한 매체는 H.O.T.가 오는 9월 잠실종합운동장 대관을 의뢰했고 얼마 전 이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잠실종합운동장 측과 H.O.T. 멤버들의 각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H.O.T.는 지난달 방송된 MBC '무한도전-토토가3'에서 완전체 공연을 펼쳤다. 17년 만에 팬 앞에 다시 선 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진짜 심각하게 한 번 이야기해 보겠다"고 재결합에 대한 여운을 남기기도.

때문에 팬들은 H.O.T. 재결합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있다. 특히 젝스키스가 '무한도전-토토가'를 통해 재결합을 해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H.O.T. 역시 그렇게 해주길 바라는 팬들의 마음은 더욱 간절하다.

물론 H.O.T. 멤버들 역시 '무한도전-토토가3' 방송 이후 각자의 SNS를 통해 변함없이 사랑해주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재결합 향한 염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렇다고 해서 재결합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현실적으로 H.O.T. 멤버들은 현재 서로 다른 소속사에 몸담고 있기 때문에 소속사끼리 의견을 조율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며, 멤버들의 의견 또한 100% 일치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을 터.

때문에 이같이 멤버들과 팬들을 흔드는 섣부른 보도는 지양해야 한다. H.O.T.가 어렵게 모여 완전체 공연을 성사시켰던 만큼 더이상 멤버들과 팬들을 희망고문 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뜻이다. 멤버 모두가 마음을 합하고 결정을 내릴 때까지 조용히 기다려주는 것이 가장 큰 배려이자 응원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H.O.T.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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