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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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꺾고 창단 첫 통합 우승

기사입력 2018.03.27 21:0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화성, 채정연 기자] 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을 꺾고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한국도로공사는 2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3-1(26-24, 25-16, 21-25, 25-12)로 승리했다.

1세트 초반 접전이 이어졌다. 박정아의 공격 범실과 메디의 득점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이 10-8로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도로공사가 배유나의 속공, 박정아의 퀵오픈으로 16-15, 점수를 뒤집었다. 도로공사가 정대영의 득점으로 20점을 먼저 넘겼다. IBK기업은행이 고예림의 백어택과 메디의 오픈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막판 도로공사가 뒷심을 발휘해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은 IBK기업은행의 분위기였다. 메디가 점수를 쓸어담으며 7-2로 앞섰다. 그러나 박정아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가 바뀌었고, 정대영이 활약하며 16-10까지 멀어졌다. 화끈한 공격력과 더불어 IBK기업은행이 범실로 무너지며 23-15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박정아의 득점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했고 정대영이 마무리했다.

벼랑 끝에 몰린 IBK기업은행이 3세트 치고 나섰다. 김미연, 고예림의 득점으로 11-6으로 앞섰다. 메디가 강철체력을 과시하며 3세트 중반까지 홀로 20점을 올렸다. 또한 김희진의 블로킹이 박정아의 공격을 막아내며 19-11로 완전히 분위기를 탔다. 도로공사도 만만치 않았다. 전새얀의 서브와 하혜진의 오픈으로 점수를 쌓았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이 김희진의 서브로 세트포인트를 만들며 경기를 이어갔다.

4세트는 도로공사의 리드였다. 박정아와 이바나의 나란한 활약 속에 10-6으로 앞섰다. IBK기업은행이 8점에 묶여있는 사이 파죽지세로 19점까지 달아난 도로공사는 막판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았고, 승리를 지키며 우승을 품에 안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화성,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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