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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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PICK] '감빵생활' 박해수, 진짜 넥센 유니폼 입고 오르는 시구

기사입력 2018.03.23 10:41 / 기사수정 2018.03.23 10:5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 선수 역할로 출연했던 배우 박해수가 실제 넥센 경기의 시구를 맡는다.

박해수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2018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다.

박해수는 지난 해 11월 22일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방송된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야구 선수 김제혁 역을 맡았다.

특히 방송 전 티저 포스터에서부터 넥센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모습이 공개돼 드라마 팬들은 물론 야구 팬들의 시선까지 한 몸에 사로잡으며 관심을 모았다.

드라마는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이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돼 들어간 교도소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블랙코미디로 그려냈다.


그동안 다수의 연극에 출연하며 공연계 다크호스로 손꼽혔던 박해수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어깨에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고 결국 은퇴선언까지 했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좌완투수에서 우완투수로 전환하며 재기를 하게 된 김제혁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을 얻었다.

연출을 맡은 신원호 PD는 실제 구단 이름을 드라마 속에서도 그대로 사용한 것에 대해 "리얼리티를 부각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라고 소개하며 "또 극중에서 박해수의 역할이 소영웅으로 그려진다. 그런 부분도 넥센 히어로즈라는 팀 이름과 잘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해 선정하게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종영 후 두 달이 지나, 실제 넥센 경기의 개막전 시구를 맡으며 현장을 찾을 야구  팬들과 대중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주게 됐다.

박해수의 시구와 함께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똘마니 역으로 출연했던 안창환이 시포로 나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

23일 박해수는 시구를 앞두고 "드라마에서 넥센히어로즈 선수였는데, 개막전 시구자로 초대돼 영광이고 감회가 새롭다"면서 "넥센히어로즈의 팬으로서 올 시즌 활약을 응원한다. 멋진 경기를 보여주시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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