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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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조용필부터 레드벨벳까지…세대 뛰어넘은 평양 공연 황금빛 라인업

기사입력 2018.03.20 18:45 / 기사수정 2018.03.20 18:4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조용필부터 레드벨벳까지 장르도 연령대도 다양한 가수들이 남측 예술단에 합류해 평양 공연에 참여한다.

160여 명으로 구성된 남측 예술단은 오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 예술단에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레드벨벳 등이 포함돼 화제다.

앞서 예술단 음악감독으로는 실무접촉 수석대표를 맡은 작곡가 윤상이 나섰다. 대중음악가가 발탁된 건 이례적이란 평이다. 이어서 평양 공연에 함께할 라인업도 완성된 것. 특히 장르, 연령을 뛰어넘은 구성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국 대중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 조용필,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 그룹 소녀시대 출신의 서현, 아이돌그룹 레드벨벳 등이 눈에 띈다. 이들은 평양 공연에서도 전 세대를 아우르겠다는 포부다. 각 시대를 빛냈던 한국 가수들의 컬래버레이션은 황금빛 라인업을 완성시키며 기대감을 높인다. 조용필은 지난 2005년 콘서트 이후 다시 평양을 찾게 됐다.

이에 가수들 역시 방북 공연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히기도. 백지영은 "이 공연은 의미가 있다. 남북 문화교류가 활발해졌으면 좋겠다", 정인과 레드벨벳은 "평양 공연은 영광이다. 좋은 무대를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특히 서현은 앞서 지난달 1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 북한 예술단 공연 피날레 무대에 깜짝 등장한 바 있다. 당시 서현은 북한 중창단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 '다시 만납시다'를 열창했고, 이후 이번 평양 공연에도 합류하며 다시금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한편 평양에서 남측 예술단이 무대에 서는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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