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크로스'허성태, 다음 타겟으로 고경표 노려 '모든 준비는 끝났다'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크로스' 허성태가 고경표를 다음 타겟으로 삼았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 12회에서는 강인규(고경표 분)가 김형범(허성태)의 비자금을 찾아냈다.

이날 강인규는 김형범 어머니의 묘에서 몸싸움을 벌였고, 김형범은 경찰들이 오는 소리에 도주했다. 도주하기 전 어머니의 묘지에 숨겨둔 비자금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 김형범은 분노했지만 일단 도망가기에 급급했다. 반면, 강인규는 김형범의 비자금을 장기이식센터에 전액 기증했다.

고액 기부자에 관한 뉴스가 보도되자 김형범은 뉴스에 나오는 금괴들이 자신의 것임을 단번에 알아봤다. 곧장 선림 병원 이사장(장광)에게 전화를 건 김형범은 "15년 전. 강대수. 그 아들 놈이 회장님 주변에 있다. 지 아버지 죽음에 회장님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경찰도 못 찾은 나를 죽이겠다고 찾아온 놈이다"라며 돈을 요구했다.

김형범의 말에 분노한 선림 병원 이사장은 김형범에 돈을 건넸다. 그러자 김형범은 강인규에 대한 이야기를 술술 털어놓았고 "이 돈의 열 배를 주면 그놈을 처리해주겠다"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이사장이 그 거래에 동의하자 김형범은 강인규의 심장을 적출할 스텝들을 섭외하기에 이르렀다.

반면, 기증한 이후 급격하게 몸 상태가 안 좋아진 공시생 오현우는  강인규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실려가게 됐다. 그곳에서 자신이 신장을 이식해준 노진태 의원의 뉴스 보도를 보게 된 오현우는 "나 자백하고 처벌받겠다. 저 사람도 처벌받았으면 좋겠다"라고 결심했다. 오현우의 신장 상태는 급격히 나빠진 후였고, 신장 투석까지 생각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오현우의 자백으로 선림 병원 이사장은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센터장 고정훈(조재현)이 15년 전 장기 이식 수술에 대해 캐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사장은 고정훈을 불러내 그를 차로 쳐버렸고, 고정훈은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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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