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2.19 12:50 / 기사수정 2018.02.19 12:50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제작 단계부터 최순실 게이트 모티브 이야기로 주목 받았던 '게이트'가 베일을 벗었다.
1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게이트'(감독 신재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재호 감독, 배우 정려원, 임창정, 정상훈, 이경영, 김도훈이 참석했다.
'게이트'는 금고를 털러 왔다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버린 남다른 스케일의 국민 오프너들이 선보이는 2018년 첫 번째 범죄 코미디로 금고털이단으로 뭉친 수상한 녀석들이 예상치 못한 절대 금고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임창정은 극중 기억을 잃은 검사 규철 역으로 열연했다. 기억을 잃기 전과 잃은 후의 온도차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동네바보(?)'가 된 임창정의 모습에서는 특유의 유쾌함과 유머코드를 읽을 수 있다.
임창정은 '게이트'에서 출연 뿐 아니라 제작자로도 참여했다. 이에 기획, 각색, 음악에도 함께했다. 임창정은 "시나리오를 감독님보다도 먼저 봤는데 끌렸다. 감독님의 아이디어까지 만나 더욱 재밌어졌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하게 돼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치외법권'에 이어 또 다시 임창정과 재회한 신재호 감독도 소감을 밝혔다. 신 감독은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다. 영화를 하고 나서는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습작을 하거나 하면 검사도 받는다. 그런 사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게이트'에서는 최순실을 떠올리게 하는 인물과 국정농단 사건을 연상시키는 장면들이 이어진다. 극중 고민욱(정상훈 분)의 '누나'로 등장하는 정경순은 헤어스타일부터 말투까지 꼭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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