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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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냉장고' 알베르토가 밝힌 안정환 향한 이탈리아 민심

기사입력 2018.02.13 07:30 / 기사수정 2018.02.13 00:2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안정환을 향한 ‘이탈리아 민심’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알베르토와 샘 오취리가 출연한 설 특집 ‘외국인 냉장고 자랑 1탄’으로 꾸며졌다.

알베르토는 축구 강국 이탈리아에서 21살까지 세미프로 선수로 활동했다.

축구 영웅인 MC 안정환에 대해 "최초로 이탈리아에 진출한 한국 선수다. 그때 이탈리아가 축구의 황금기였다. 전세계에서 제일 대단한 사람이 이탈리아 리그에 있었다. 그때 같이 뛰었는데 말도 안 되는 일이다"며 추켜세웠다.

안정환은 2001-2002 시즌 페루자에 입단하며 세리에A 무대를 밟았으나, 2002년 월드컵 직후 이탈리아 소속팀 페루자와 결별한 뒤 일본 J리그로 이적했다.

안정환은 2002 한일월드컵 때 이탈리아를 상대로 골든골을 넣었다는 이유로 '살해 위협'을 받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결국 페루자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는데, 당시 한국 네티즌들의 분노가 들끓었다. 페루자구단 홈페이지나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직접 영어나 이탈리아어로 항의의 글을 띄우기도 했다. 

안정환에 대한 이탈리아인의 진짜 민심은 어떨까. 알베르토 몬디는 "월드컵 때 너무 잘했다. 잘못했으면 좋았을텐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탈리아 사람들이 안정환이나 한국을 싫어한다는 건 거짓말이다. 절대 그럴 일 없다. 사실 심판 때문에 열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MC 김성주는 "안정환이 이탈리아에 가면 마피아가 자기를 죽일 거라고 한다"며 웃었다.

알베르토 몬디는 "모레노 심판은 이탈리아에 못 들어올 것 같다. 축구 좋아하는 사람은 상대편 욕을 안 한다"며 안정환을 안심시켰다.

이날 알베르토 몬디는 '알베의 인생 두부요리가 몬디?'와 '어서와 정통 이탈리아 요리는 처음이지?'를 과제로 내놓았다.

유현수 셰프는 '두부 맛있또'를 요리해 이연복 셰프를 눌렀다. 터줏대감 샘 킴은 다크호스 토니 정과 대결했다. 바칼라, 파스타, 샐러드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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