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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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연관현악단 특별 공연, 지상파 통해 중계…'J에게' 등 열창

기사입력 2018.02.09 17:14 / 기사수정 2018.02.09 17:1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우리나라에 방문한 북한 삼자연 관현악단(단장 현송월)의 특별공연이 지상파 3사를 통해 방송됐다.

KBS, MBC, SBS 지상파 3사는 9일 오후 3시 30분부터 삼자연 관연악단의 공연을 녹화중계 했다. 앞서 삼자연 관현악단은 8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특별공연을 펼쳤다.

삼지연 관현악단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친숙한 '반갑습니다'로 무대를 시작했다. 삼지연 관현악단은 남북한 모두에게 익숙한 노래를 위주로 선곡했다.

삼지연 관현악단은 가수 이선희의 'J에게'를 편곡해 관객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노래는 지난 2003년 이선희가 평양 공연에서 불러 북한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도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혜은이의 '당신은 모르실거야', 왁스의 '여정', 송대관의 '해뜰날' 등 우리나라에서 친숙하면서도 북한 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노래를 편곡해 선보였다.

또 삼지연 관현악단은 '터키행진곡', '집시의 노래', '오페라의 유령' 등 클래식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해외 유명 클래식 20여 곡을 메들리 형식으로 편곡한 관현악 연주를 들려줬다.

한편, 오케스트라, 합창단원, 무용수 등 총 140여 명으로 구성된 삼지연 관현악단은 오는 11일 서울 해오름 국립극장에서 마지막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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