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1.30 13:05 / 기사수정 2018.01.30 12:54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신구, 박인환, 임현식, 윤덕용 등 평균나이 77세 배우들이 '시니어벤져스'로 뭉쳤다.
최근 개봉한 영화 '비밥바룰라'(감독 이성재)는 평생 가족만을 위해 살아온 영환(박인환 분)부터 아내 바라기 순호(신구), 순정 카사노바 현식(임현식), 새 출발을 꿈꾸는 덕기(윤덕용) 등 다양한 아버지들의 모습을 국민 휴먼 코미디로 풀어낸 작품이다.
'비밥바룰라'에서 신구를 비롯한 배우들은 단순히 누군가의 아버지 역할이 아닌 자기에게 얽힌 사연과 친구들과의 우정을 통해 여전히 주연 배우로도 건재함을 입증했다.
개봉 인터뷰에서 만난 배우들 역시 시니어 영화의 탄생을 함께한 것에 만족하고 있었다. 이들은 "나이든 사람끼리 모이니까 좋다"라며 "원래는 노인 역할을 반기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엔 경우가 달랐다. 우리를 위한 이야기였다. 안 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입을 뗐다.

임현식은 "어느덧 우리도 70대 중반에 접어 들었다. 그런데 이렇게 신구 선배처럼 80대가 되어서도 활발하게 일을 하시는 걸 본면 우리도 형님 나이 정도까지는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신구는 영화, 드라마 뿐 아니라 여전히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고 앞서 tvN '윤식당' 시즌1에서는 아르바이트생으로 깜짝 출연하며 예능인으로도 눈도장을 찍었다.
이에 대해 신구는 "지금까지 일을 많이 꾸준히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꼭 우리 같은 직업이 아니더라도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 특히나 배우들은 야외나 현장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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