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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①] '너목보5', 태국 연습생에 필리핀 행사퀸…'글로벌 황치열'을 찾아라

기사입력 2018.01.26 10:01 / 기사수정 2018.01.26 09:59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5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26일 첫방송하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는 최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CJ E&M 스튜디오에서 미니 현장 공개를 진행했다.

이날 첫회 녹화가 끝난 후 이선영CP, 패널 신동, 장도연, 박준형, 이상민, 김상혁, 멜로망스 김민석 등이 자리했다.

'너목보5'의 첫회는 글로벌 특집으로 꾸며진다. 초대가수로는 블락비가 함께한다. 8개국에 포맷을 수출한 '너목보5'는 전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청률 역시 각국의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글로벌한 '너목보5'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글로벌특집 미스터리 싱어로는 말레이시아, 필리핀, 불가리아, 태국,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각각 최고시청률 뽑은 바리스타, 행사퀸, 불가리아 황치열, 비운의 연습생 등의 타이틀과 함께였다. 물론 이 중에는 진짜도 있고 음치임을 숨기는 이들도 있다.

미스터리 싱어들의 무대가 펼쳐졌고, 이상민은 "녹화를 끝내고 다시 하는건데 또 봐도 헷갈린다"라고 전했다. 이어서는 포맷이 수출된 나라들의 방송분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었다. 국내에서도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판빙빙의 모습도 보여졌다.

장도연은 "이 영상을 보고 나니 패널로서 더 큰 자부심이 생긴다"라며 "다른 나라에서 하는 것도 우리 포맷을 쓰다 보니 너무 비슷하다. 세트도 똑같고 MC의 인원도 같다. 내 역할을 하는 듯한 여자 패널도 있는데 내가 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5년 시즌1을 시작으로 벌써 시즌5를 맞은 '너목보'는 8개국 수출에 성공했다. 이는 예능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이선영CP는 "태국은 원래 드라마 시간대에 방송을 했는데 드라마보다 시청률이 잘나와서 시즌제가 아니라 레귤러로 편성됐다. 100회 특집도 했다"라며 "해외에서도 음치라는 역발상이 그 동안 보지 못했던 그림의 신선함으로 큰 사랑을 받는 거 같다. 너무 경쟁 위주의 프로그램에 지쳤다면 '너목보'는 반대의 매력이 통했다"라고 전했다.

현장을 찾은 글로벌 미스터리 싱어들도 각국의 상황을 전했다.

불가리아 미스터리 싱어는 "우리나라에서 국민 예능이다. 평균 시청률이 30%, 최고시청률은 48%까지 나온다. 나도 덕을 많이 봤다. 출연 이후 여성 팬들도 많이 생겼고, 여러 기획사에서 러브콜도 받았다"라고 전했다.

필리핀 미스터리 싱어는 "아는 사람들 요청으로만 행사를 뛰다가 '너목보' 출연 이후로는 다양한 곳에서 노래할 수 있게 됐다. 몸값도 3배 이상 뛰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태국 미스터리 싱어는 "한국에 오는게 원래 꿈이었다. 6년 정도 연습생으로 있으면서 한국데뷔 꿈꿨다. 한국 '너목보'에 나와서 새로운 경험 많이 하게 돼서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의 무대를 지켜본 신동은 "방송을 보시는 시청자 분들이 현장에서는 음치가 누구인지 티가 날거야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진짜 어렵다. 나름대로 내가 촉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몇년을 해도 어려운 거 같다"라고 토로했다.



또 이번 시즌에는 멜로망스 김민석이 패널로 합류했다. 김민석은 과거 '너목보'에 출연했던 미스터리 싱어 중 한명이었다. 황치열처럼 '너목보' 출연 이후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것. 김민석은 "'너목보' 덕분에 잘 풀릴 수 있었다. 너무 감사한 프로그램이다. 지금은 패널로 오니 마냥 떨리고 설렌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선영 CP 역시 "황치열이나 김민석처럼 '너목보' 출연 후 잘된 참가자를 보면 오히려 우리가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라며 "이번 시즌도 재밌게 하려고 노력 중이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26일 오후 8시 첫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Mnet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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