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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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깝스' 김선호 "뛰어난 조정석과 공조 연기, 많이 배웠다"(인터뷰③)

기사입력 2018.01.18 11:21 / 기사수정 2018.01.18 11:2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선호가 선배 배우 조정석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선호는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MBC 드라마 '투깝스'에서 호흡을 맞춘 조정석에 대해 "학교 선배님이어서 신입생 때 워낙 조정석 형이 나오는 공연을 많이 봤다. 작품으로는 처음인데 촬영 내내 붙어있는 신이 많아서 정석이 형과 늘 대화하고 사적인 대화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에서 강력계 형사 차동탁(조정석 분)의 몸에 빙의한 공수창을 맡아 열연했다. 예측불가한 수사담을 펼쳐내는 사기꾼으로 살인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차동탁과의 공조하며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여줬다. 이 드라마로 2017 MBC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과 월화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선호는 "학교 선배님이고 평소에 좋아한 배우여서 다가가서 물어보고 그랬다. 종방연 때 날 배우들이 날 많이 부러워하더라. 조정석과 많은 연기하고 배울 수 있어 부럽다고 했다. 맞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연기적으로 공부도 되고 외적인 것, 배우로서의 덕목과 소양 같은 것도 많이 배웠다. 배우로서 사람을 챙기고 아우르는 능력이 뛰어나다. 연기적인 건 더할 나위 없이 많이 배웠다. 너무 사소한 질문에도 대답을 해줬다. 미안했는데 본인도 고민했다고 해줘 고마웠고 도움이 됐다"며 거듭 강조했다.

이어 "촬영을 하다 보면 대본이 바로 전에 나올 때가 있다.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 그렇지 못할 때마다 조언을 해줬다. 나도 사실은 누군가에게 배운 거라며, 도움을 줬다. 형의 말을 깊이 새긴다면 다음 작품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며 고마워했다.

김선호는 앞서 연극 ’옥탑방고양이’, ‘연애의 목적’, ‘트루웨스트’, ‘클로저’, 드라마 '김과장', '최강배달꾼'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내공을 쌓았다. 현재 연극 ‘거미 여인의 키스’에서 발렌틴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서예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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