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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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김상경 "'살인의 추억' 당시 29세, 겉늙었다"

기사입력 2018.01.17 11:47 / 기사수정 2018.01.17 11:49

장연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연제 인턴기자] 배우 김상경이 영화 '살인의 추억' 캐스팅에 얽힌 일화를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 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1급기밀'의 김상경이 출연해 DJ 박선영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상경은 '동안이다'라는 말에 "제가 동안이 아니라 너무 일찍 겉늙어서 그러신 것 같다. '살인의 추'억 때도 재밌는 일화가 있다. 당시 봉준호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주셔서 봤더니 송강호 선배랑 반말을 해야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때 제가 29살이었다. 송강호 선배님이랑 나이차이도 있고 해서 봉감독님께 '반말로 된 부분을 존댓말로 하면 될까요?'라고 물었더니 봉감독님께서 제 얼굴과 송강호 선배님 얼굴 번갈아 보시더니 '그냥 해도 되겠는데?'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상경은 영화 '1급기밀'에서 국방부 군수본부 항공부품구매과 과장으로 부임한 중령인 박대익 역을 맡아 김옥빈, 최무성과 호흡을 맞췄다. '1급 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자실극으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는 라디오
 

장연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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