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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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멀린-민유라의 목표 "평창에서 '아리랑' 선보이겠다"

기사입력 2018.01.07 12:0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목동, 채정연 기자] 알렉산더 게멀린-민유라 조가 3차 선발전을 마무리했다.

게멀린-민유라 조는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전국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 평창 동계올림픽 최종 선발전)'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에서 기술점수 48.72점, 예쑬점수 41.55점으로 총합 90.27점을 획득했다. 쇼트 댄스의 59.67점을 합해 149.94점으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열린 ISU 네벨혼트로피에서 6위를 기록하며 평창올림픽 아이스댄스 출전권을 얻어낸 게멀린-민유라 조는 이번 대회에서 아이스댄스 부문 단독 팀으로 출전했다. 무사히 연기를 마친 후 만난 민유라는 "느낌이 좋았다.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한대로 했는데 잘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게멀린-민유라 조는 한복을 입고 '아리랑'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품이 큰 한복이 불편하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 민유라는 "원래 한복은 치마가 크지만 우리는 모던한 스타일의 한복을 입었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노래라고 할 수 있는 '아리랑'에 맞춰 연기하는데 대한 느낌도 남다르다. 이들은 "한국에서는 아리랑을 이해하지만 외국에서는 아닐 수 있다고 심판들이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한국 팀이니까"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민유라는 "'아리랑'을 할 때 마지막 15초에는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올림픽을 바라보고 준비해 온 만큼, 실전에서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평창에서 프리 댄스인 '아리랑'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우선 쇼트 댄스에서 24팀 중 20위 안에 들어야 한다. 민유라는 "쇼트를 잘해야 '아리랑'을 할 수 있다. 더욱 신경써서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목동,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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