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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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대제전②] 워너원·위너·트와이스가 부른 팬 위한 '세레나데'

기사입력 2018.01.01 02:43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요대제전'이 팬들과의 화합으로 특별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31일 방송된 '2017 MBC 가요대제전 : The FAN'은 가수들이 팬들을 위해 직접 생각한 무대들로 꾸며졌다. 또 사전 녹화 형식으로 구성된 무대에서 오롯이 그 가수의 팬들이 참여해 더 큰 화합을 이끌어냈다.

시작부터 팬클럽이 주인공이 된 가요축제가 시작됐다. MC를 맡은 수호, 윤아, 차은우는 각자의 팬덤을 호명해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현장에 참석한 팬덤들의 이름을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위너는 올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럽미럽미'와 '릴리릴리'를 불렀고 팬클럽 이너써클을 위해 가사를 개사해 마음을 전달했다.

'TV 속 오빠 / 네 인생 책임 못 진다고 / 말하는 네 인생 너나 잘 챙기라고 / 내 눈에는 윤아 누나보다 예뻐 / 네가 있어 내가 있고 / 너의 귀가 있어 내 목이 있고 / 너의 미소가 있기에 움직일 수 있어' 등의 가사는 팬클럽 이너써클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워너원은 팬송 '워너비'(WannaBe)를 부르며 팬이벤트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팬석에서 등장해 팬클럽 워너블에 장미꽃을 전달하는가 하면, 팬들과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으며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 팬 옆에 앉아 눈을 마주치며 노래를 부르는 등 역대급 팬서비스를 펼쳐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

트와이스는 팬클럽 원스가 원한 '파트 체인지' 무대를 선사했다. 트와이스는 '라이키'(Likey)에서 래퍼들이 보컬을, 보컬들이 랩 파트를 맡으면서 특별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특히 나연과 모모의 랩과 채영의 댄스 브레이크, 다현의 보컬 등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틴탑은 팬클럽 엔젤 100여 명과 함께 합창단 무대를 꾸몄다. 특히 니엘이 작사, 작곡한 팬송 '안녕?!'으로 깜찍한 안무와 함께 팬들과 함께하는 대화합의 장을 만들어냈다.

'가요대제전'은 그동안의 연말 가요 축제와는 다르게 아티스트가 아닌 팬덤이 중심이 되는 행사로 특별함을 추구했다. 아티스트들은 자신의 팬들이 원하는 무대 혹은 팬들과의 무대를 만들며 함께 2017년을 마무리하고, 함께 새해를 맞이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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