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2.27 08:11 / 기사수정 2017.12.27 08:12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밴드 국카스텐이 2017 연말 전국투어 ‘해프닝(HAPPENING)’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국카스텐은 지난 11월 25일 부산 KBS홀에서 열린 ‘2017 국카스텐 해프닝’을 시작으로 12월 9일 대구, 17일 대전 공연에 이어 24~25일 서울에서 마지막 콘서트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보급 밴드다운 위력을 입증했다.
국카스텐은 지난 24~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서울 공연에서 11월 발매한 EP ‘스트레인저(STRANGER)’의 수록곡 ‘플레어’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국카스텐은 ‘플레어’ 외에도 신보 타이틀 ‘이방인’을 포함해 수록된 전곡을 라이브로 소화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 외에도 ‘거울’, ‘도둑’, ‘변신’, ‘씽크 홀’ 등의 명곡과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복면가왕’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던 ‘판타스틱 베이비’, ‘희야’, ‘라젠카 세이브 어스(24일)’, ‘하여가(25일)’의 무대도 선보였다. 크리스마스에 걸맞게 ‘라스트 크리스마스’를 국카스텐만의 스타일로 편곡한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기도 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국카스텐은 콘서트 명인 ‘해프닝’ 답게 전국투어의 각 지역마다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관객들에게 뜻밖의 선물을 안겼다. 공연 중 룰렛 이벤트를 통해 관객이 듣고 싶은 노래를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한편, 무작위로 선정해 MD를 나눠주는 등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서울 공연의 말미에서 국카스텐 멤버들은 각자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기범(베이스)은 “이번 전국투어를 잘 마치게 된 것은 여러분 덕분이다. 절 드리겠다”며 관객을 향해 절을 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 이정길(드럼)은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공연으로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고, 전규호(기타)는 “전국투어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시간이 금방 갔다. 추운 성탄절 날 국카스텐의 공연을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도 활기찬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하현우(보컬)는 “큰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는 밴드는 아니지만 자리에 맞기 위한 밴드가 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해왔다. 지금 이 자리에 오기까지 여러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어두운 길에 빛을 밝혀주셨기에 가능했다”며 함께해준 팬들에게 진심을 표현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카스텐만의 음악으로 변신을 시도할 것이다. 그래도 여러분들이 항상 그 자리에서 지켜봐 주신다면 오래도록 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고 2018년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란다”고 당부와 함께 새해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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