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2.23 14:00 / 기사수정 2017.12.23 10:48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두개의 빛'(감독 허진호) 특별상영회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허진호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인 한지민, 박형식도 동행했죠.
특별상영회가 끝나고 어두운 영화관 내에서 '두개의 빛'이 보였습니다. 바로 같은 상영관에서 영화를 함께 본 한지민과 박형식이었죠. 두 사람은 어둠 속에서도 자체발광하며 간담회 준비를 위해 무대 앞으로 이동했습니다.


수많은 취재진을 본 허진호 감독은 "'두개의 빛'은 단편영화인데 장편영화 때보다도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네요"라며 함박미소를 지었습니다. 이번이 첫 영화도전인 박형식 역시 식은땀을 흘리며 귀여움을 발산했습니다. '홍일점' 한지민은 이런 박형식을 토닥이며 '누나 포스'를 뿜어내기도 했다죠.
극중에서 저시력장애인으로 나오는 한지민은 "취지가 너무 좋아서 하고 싶었다"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나 역시 눈으로 많은 걸 보고 있음에 감사하고 또 우리가 보는 것에만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느꼈다. 저시력장애인 분들에게 우리 영화가 빛이 되고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외모만큼 아름다운 내면으로도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박형식도 이런 한지민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그럼 이쯤에서, 혼자 보긴 아쉬운 '두개의 빛' 상영회 속 한지민을 함께 만나볼까요? 이날은 폭설이 내린 뒤 유독 추운 날이었습니다. 한지민은 새하얀 원피스로 흡사 '겨울왕국' 엘사를 떠올리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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