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2.06 15:18 / 기사수정 2017.12.06 15:18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JTBC가 처음 선보이는 월화극으로 멜로 장르의 '그냥 사랑하는 사이'를 택했다. 그리고 첫 월화극을 이끌 청춘으로는 이준호, 원진아가 낙점됐다.
6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원 감독, 이준호, 원진아, 이기우, 강한나, 나문희가 참석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붕괴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금토극만 존재했던 JTBC가 처음 만든 월화극이다. 이에 자연스레 기대감이 쏠렸다. 그러나 JTBC는 파격 캐스팅으로 한 번 더 화제를 모았다. 바로 2PM 이준호와 원진아가 남녀주인공으로 나섰기 때문.
이준호는 '김과장' 호평 이후 전혀 다른 결의 작품인 '그냥 사랑하는 사이' 남자 주인공으로 나서게 됐다. 영화에서만 활동해오던 원진아 역시 첫 드라마부터 주연을 맡으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에 대해 김진원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이준호를 단 한번도 아이돌로 인식한 적이 없다. 연기도 잘하고 잘생긴 배우다"라고 말했다. 또 "원진아는 처음부터 이 역할을 신인으로 하고 싶었는데 120명 중에 독보적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원진아 역시 "최종에서 리딩을 잘 못해서 망쳤다는 느낌이었지만 합격이 됐을때 너무 좋았다. 긴장감도 많았지만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자연스레 적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준호도 "부담감은 없지만 걱정은 있었다"라며 "다만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 끝에 '버텨내자'의 마음으로 몰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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