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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판'이 된 곰TV 클래식, 테란 박성균의 운명은?

기사입력 2008.12.18 11:29 / 기사수정 2008.12.18 11:29

이순명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순명 기자] 개인리그 우승자 테란, 박성균이 테란의 자존심을 걸고 승부에 나선다.

곰TV가 주최하고 TG삼보와 인텔 코리아가 후원하는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 16강 3주차 경기가 오는 21일(일)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지난 7일부터 진행된 16강전을 통해 KTF 이영호, SK텔레콤 도재욱, 김택용, CJ 조병세가 8강에 진출했다.

현재 8강을 확정 지은 4명 중 2명이 프로토스 선수이고, 남은 2주차 경기를 앞둔 8명의 선수 중 6명이 프로토스이다. 단 한 명 남았던 저그 KTF 고강민이 지난 14일 경기에서 고배를 마시며 탈락, 프로토스를 상대로 남은 테란들의 힘겨운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믿을 수 있는 테란, 위메이드 박성균이 조병세, 이영호에 이어 테란의 명예를 걸고 곰TV 클래식 8강행을 넘본다. 박성균의 상대는 '적룡' STX 김구현. 김구현은 탁월한 운영과 견제로 저그전에 능한 프로토스이나 테란전에는 약한 단점이 있다. 김구현 스스로도 "이번 대회 최대의 위기이다"라 평할 정도로 이번 승부에 바짝 긴장해 있다.

발군의 기량으로 침체된 팀을 홀로 이끌고 있는 테란 에이스 박성균이 어떠한 경기운영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 시즌 우승자 르까프 이제동을 잡은 KTF 박재영은 웅진 윤용태를 상대로 또 한번의 이변을 꿈꾼다. 최근 프로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박재영이지만 전투와 컨트롤에 강한 윤용태는 그에게 쉽지 않은 상대이다. 박재영이 윤용태에게 프로토스 6룡 중 첫 8강행 탈락의 오명을 안길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 전 경기는 곰TV(www.gomtv.com)로 생중계되며 리그 정보와 VOD는 곰TV 클래식 홈페이지(www.gomtvstar.com)를 통해 볼 수 있다. 현장관람을 원하는 팬들은 목동 영상고등학교에 위치한 곰TV 스튜디오에서 가능하다.

◇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 16강 3주차 대진(12월 21일 오후 6시)

1경기: KTF 박재영(프) VS 웅진 윤용태(프)

2경기: 위메이드 박성균(테) VS STX 김구현(프)

* 맵순서: 네오레퀴엠-메두사-신추풍령



이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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