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1.26 11:59 / 기사수정 2017.11.26 11:59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진선규는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가장 반전의 수상자이자 또 가장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당연한 반전의 주인공이었다.
진선규는 지난 25일 진행된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택시운전사' 유해진, '더 킹' 배성우, '불한당' 김희원, '대명' 김희원 등 특히 치열했던 남우조연상 부문에서 받은 상이라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날 진선규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깜짝 놀라며 무대를 오를 때부터 눈물을 쏟았다. 그만큼 자신도 예상하지 못했던 수상인 것. 진선규는 연신 "너무 감사하다"라며 "난 사실 중국에서 온 조선족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이후 진선규는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함께 고생한 동료 배우이자 아내 박보경의 이름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가족들, 고향 친구들을 비롯해 소속사 식구들, 영화 '범죄도시' 팀을 언급하며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진선규는 눈물을 흘리며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잘생겼다는 관객의 말에 "잘생긴건 아닌데"라며 "다 못 말한 분들께는 따로 순차적으로 전화를 돌리겠다"라는 재치있는 수상소감으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했다. 그의 진심 어린 수상소감에 함께 남우조연상 부문에서 경쟁했던 다른 배우들도 환한 미소와 아낌없는 박수로 그의 수상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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