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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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4월7일자 경기종합

기사입력 2005.04.08 09:58 / 기사수정 2005.04.08 09:58

임지환 기자

Bucks 97 vs Celtics 103


D.Mason 23pts 2rb 6ast 2st
J.Smith 16pts 9rb
D.Gadzuric 17pts 14rb 1ast 1bs

P.Pierce 26pts 2rb 4ast 1bs
R.Davis 27pts 5rb 3ast 1st


셀틱스의 승리, 하지만 뭔가 부족하다

사실상 탈락이 확정된 벅스와 플레이오프 상위 시드를 노리고 있는 셀틱스와의 대결에서 셀틱스가 먼저 웃었다. 워커가 빠진 이번 대결에서 셀틱스는 피어스와 데이비스의 슛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그에 반해 메이슨의 슛은 번번히 링을 외면했다.

1쿼터 마지막 5점 리드로 경기를 마친 셀틱스는 2쿼터 마지막에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이후 벅스의 리드로 3쿼터를 마치고 나서 4쿼터 33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왼쪽 아킬레스 부상으로 마이클 레드가 빠진 벅스로서는 메이슨과 조 조슨이 분전했으나 4쿼터 마지막 뒷심이 약했다.

이 게임에서 페이튼은 득점은 단 4점에 그쳤지만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앞으로 있을 플레이오프의 밝은 전망을 비췄다. 하지만 레드마저 빠지고 단 6인 로스터로 나온 벅스를 상대로 3쿼터까지 시소게임을 했다는 것은 아무래도 플레이오프를 겨냥해 생각해볼 때 문제가 있는것으로 보인다.



Grizzlies 104 vs Raptors 74

P.Gasol 26pts 9rb 3ast 1st 3bs
B.Wells 21pts 9rb 1ast 1st 2bs
L.Wright 10pts 10rb 3ast 1st 1bs
S.Battier 16pts 9rb 3ast 1st 3bs

J.Rose 19pts 2rb 3ast 2st
C.Bosh 15pts 10rb 2ast 1st 2bs


압도적인 멤피스, 2연패에 빠진 토론토

멤피스는 이날 경기에서 3쿼터 마지막 33점차의 리드를 벌이며 일찌감치 승부를 마감지었다. 이날 가솔은 14개의 슈팅중 10개를  적중시키는 고감도 슈팅을 구사했으며 웰스와 베티에가 점수를 보태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멤피스는 공수 양면에서 물샐 틈없는 실력을 보이며 8번시드를 굳혀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리바운드에서는 19개의 차이, 어시스트에서는 11개의 차이. 블록에서도 6개의 차이를 보였고 속공갯수마저도 17:3으로 압도하는 경기를 보였다. 멤피스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이미 플레이오프를 탈락한 토론토는 이번 경기 패배로 인해 2연패에 빠졌다. 로즈는 좋은 슈팅감각을 보여줬으며 보쉬는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그러나 보쉬의 슛률이 나빴으며 나머지선수들의 파이팅마저도 부진했다.
 


76ers 106 vs Bobcats 103

E,Okafor 14pts 10rb 1ast 3st
P.Brezec 23pts 10rb 3ast 1bs
K.Bogans 16pts 5rb 1ast 1st

A.Iverson 48pts 7rb 8ast 2st
A.Iguodala 7pts 11rb 2ast 1st
K.Korver 11pts 4rb 2st
S.Dalembert 10pts 7rb 2ast 1st 4bs


불타오른 AI, 샤크 만나러 간다

난전과 혼전이 거듭된 경기였다. 오늘따라 필라델피아의 심장인 아이버슨은 더욱 더 불타올랐으며 밥캣츠의 오카포와 나이트도 만만치 않은 경기였다. 아이버슨은 이날 48점을 기록하며 제대로된 득점왕의 실력을 뽐냈다. 이날 1/8의 3점샷을 제외한다면 16/23의 고감도 슈팅을 쏘아대며 밥캣츠를 무너뜨렸다. 특히 오늘은 이궈달라와 달렘베어 코버등의 파이팅도 승부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3점샷이 1/8을 제외한다면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는 경기를 선보인 아이버슨이 바로 이번 게임의 MVP라고 보여진다. 최근 좋은 경기를 보이면 상승세를 탄 밥캣츠는 이번경기에서 76ers마저 무너뜨릴 기세였으나 막판 집중력이 부족해 패배하고 말았다. 브리젝과 오카포등의 인사이더는 두 선수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강력함을 과시했으나 브래빈 나이트의 활약이 조금 아쉬웠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게임에 승리함으로서 동부8번 시드를 굳혀가고 있으며 이런 형태로 게임이 진행되어간다면 플레이오프에서 마이애미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Magic 101 vs Bulls 102

K.Hinrich 25pts 1rb 2ast 4st
A,Davis 11pts 14rb 2ast 1st 1bs
T.Chandler 15pts 22rb 1st 1bs
B.Gordon 10pts 2rb 6ast 1st

S.Francis 28pts 6rb 11ast 5st
J.Nelson 18pts 8rb 4ast 2st (To 7)
D.Stevenson 14pts 4rb 5ast 1bs(To 6)
D.Howard 14pts 15rb 1ast 1bs 7bs


에디 커리의 공백, 챈들러가 채웠다

1승이 아쉬운 올랜도는 시카고에게 패배하며 또 한걸음 플레이오프에서 멀어졌다. 충분히 잘한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카고선수들의 파이팅으로 패배한 아쉬운 경기였다. 이날 올랜도는 힐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스티븐슨이 주전출장하며 열의를 불태우며 충분히 자신의 몫은 해내주었지만 6턴오버를 범하며 힐의 빈자리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다. 하지만 올랜도는 제이미 넬슨과 드와잇 하워드의 선전을 발판 삼아 혹시 이번 플레이오프에 탈락하더라도 다음 시즌 또한 만만치 않은 전력이 될것을 예고했다. 

시카고의 경우 하인리히가 25득점을 올리며 슈팅을 쏘아올렸고 A.데이비스와 챈들러의 인사이드가 제대로 빛이 났다. 특히 식스맨으로 출전하여 42분을 소화한 챈들러는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22리바운드를 해내며 자신의 역량을 과시했다. 

현재 심장 이상으로 에디 커리가 빠진 가운데 챈들러의 이같은 파이팅은 시카고의 포스트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또한 식스맨으로 출장한 벤고든과 파이코우스키등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 결과로 인해 시카고는 나머지 게임에서 전패를 하더라도 5할 승률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Pacers 98 vs Cavaliers 77

J.McInnis 10pts 3rb 6ast 1st
L.James 20pts 4rb 3ast 1st
D.Gooden 12pts 10rb 1st 1st

R.Miller 17pts 3rb 2ast
A,Johnson 8pts 3rb 10ast 2st
S,Jackson 23pts 5rb 1st
D.Davis 6pts 9rb 1st


여전한 밀러타임

아마도 '처절'이라는 단어는 바로 이 두 팀을 지칭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주전이 모두 부상 또는 징계로 빠져있는 팀과 원맨팀의 대결. 그나마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주던 일카우스카스 마저 빠졌다. 물론 구든이 못하는것은 아니지만 그 정도로는 승리하기엔 무리가 있다.

에릭 스노우나 맥기니스 모두 활약해주지 못하고 이라뉴블과 제리윌치 또한 아무것도 해내지 못했다. 다만 르브론만 20득점에 성공했다. 올랜도의 티맥, 미네소타의 가넷을 잇는 클리브랜드의 르브론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날 경기에서는 레지 밀러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이날 초고감도 슈팅을 선보이며 안정적 플레이오프 안착에 힘을 쏟았다. 밀러의 정확한 야투와 스티븐 잭슨의 폭발은 인디애나에게 20점차라는 대승을 거두게 했다. '밀러타임', 정녕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해야 하는가.




Pistons 105 vs Wizards 93

G,Arenas 19pts 4rb 5ast 2st
L.Hughes 28pts 4rb 4ast 5st 1bs

B.Wallere 21pts 18rb 2ast 5rb
T.Prince 17pts 10rb 5ast


다시 살아난 '짐승' 벤 왈라스

래리 브라운 복귀의 힘일까. 짐승 벤 왈라스가 제대로 크레이지 모드로 들어섰다. 그는 팀내 최고득점과 최고 리바운드를 해내며 최고의 게임을 해냈다. 평소 디펜스타입의 스몰사이즈 센터로서 유명한 '빅벤' 벤 왈라스는 이번 게임을 통해 플레이오프에 있을 그의 플레이를 더욱 상상하게 만들었다.

슬로우 스타터이자 후반 상승세전문인 테이션 프린스는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에 공헌했다. 물론 빌럽스,해밀턴 백코트는 여전했다. 위저즈의 최근은 안 좋은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물론 게임을 하는 선수나 프런트진의 문제인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최근 슬럼프로 보인다는 것인데, 가장 두드러지는 문제점이 공격성향의 단순화이다.

물론 단순한 공격임과 동시에 강력한 공격이야말로 공격의 궁극적 목표이다. 하지만 최근의 위저즈는 휴즈와 아레나스에게 너무 심하게 공이 몰리고 있다. 거기에 이 두선수의 공격이 막힐때며 하염없이 무너지는 것이 바로 위저즈인것이다. 이대로 4위시드를 굳힌다면 플레이오프에서 시카고와 만날텐데 최근의 시카고의 모습으로 볼때 패배할 공산이 크다. 빠른 대책과 대비가 필요하다.



Spurs 91 vs Clippers 82

C.Maggette 23pts 5rb 5ast 1st
E.Brand 13pts 9rb 1ast 1st
C.Wilcox 18pts 8rb

M.Ginobili 16pts 3rb 2ast 1st
B.Barry 12pts(4/5) 5rb 4ast 1st 1bs


뭔가 부족했던 경기

이번 게임을 두 팀 모두 잘했다고 하기엔 조금 부족한 게임이었다. 스퍼스는 이렇다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허우적댔고 클리퍼스는 20개가 넘는 턴오버를 기록하며 에이스 엘튼 브랜드마저 부진한 공격을 보였다. 다만 스퍼스의 경우 브랜트 베리가 5개중 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슛감을 보였다. 스퍼스 유니폼을 입고 첫 출장한 빅독의 경우도 4개중 3개의 슈팅을 성공시키며 플레이오프에 임할 스퍼스에 청신호를 비췄다.



TimberWolves 111 vs Jazz 86

G.Giricek 14pts 6rb 4ast 2st
M.Harpring 14pts 5rb 1ast 2st

K.Garnett 18pts 16rb 6ast 2st 2bs
W.Szczerbiak 20pts 4rb 2ast 1st 1bs
E.Griffin 4pts 10rb 3ast 2bs
T.Hassell 14pts 3ast 1st
T.Hudson 13pts 3rb 6ast 1st
L.Sprewell 12pts 2rb 1ast


미네소타, 한물 간 재즈 상대로 소중한 승리

최근 제대로 물이 오른 미네소타를 상대하기엔 재즈는 약했다. 리바운드 수치에서도 18개의 차이를 보였으며 어시스트에서도 10개의 차이를 보였다. 이 게임에 가장 큰 포인트는 1쿼터 내내 재즈는 단 8점으로 묶여있었으며 미네소타는 31점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키스 맥글로어와 라자 벨이 빠진탓일까 재즈는 인사이드부터 무너졌다. 물론 재즈에게 이번 시즌은 이미 갔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막차를 타기위해 달리고 있는 미네소타의 경우 소중한 1승을 챙겼다. 



Warriors 104 vs Trail Blazers 102

D.Stoudamire 13pts 12rb 10ast 5st
R.Patterson 27pts 4rb 6ast 1st 3bs
S.Abdur-Rahim 21pts 7rb 6ast 1st 1bs
J.Przybilla 19pts 14rb 1ast 1st 5bs

B.Davis 22pts 5rb 11ast 4st
T.Murphy 22pts 10rb 1ast 1st 1bs
M.Dunleavy 17pts 9rb


프리즈빌라의 선전, 하승진의 앞날은?

최근 제대로 상승세를 타며 다음 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워리어스. 이번에는 하승진선수가 있는 포틀랜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베론 데이비스의 활약과 트로이 머피 아도날 포일,마이클 던리비의 선전으로 2점차 짜릿한 승리를 맛보았다.

베론 데이비스는 4/19개의 슈팅으로 한숨이 나오지만 트로이 머피의 경우 10/15개의 슈팅을 성공시켰다. 특히 최근 백인선수중 쾌조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머피가 더블더블을 성공시켰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포인트이다. 그에 반해 포틀랜드의 경우 '마이티 마우스'데이먼 스테트마이어가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패배로 빛을 바랬다. 또한 프리즈빌라의 경우 19-14를 찍으면서 차세대 센터로서 가치를 높였다. 포틀랜드는 패터슨과 압둘라힘의 공격력을 바탕으로 역전을 노렸으나 아쉽게 불발로 그쳤다.

프리즈빌라 선수가 이렇듯 계속 좋은 활약해준다면 하승진 선수의 입지는 계속해서 좁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임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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