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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즐거움전' 나영석PD "올해 최대 행복은 '신서유기' 4% 돌파"

기사입력 2017.11.11 15:05 / 기사수정 2017.11.11 15:0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나영석 PD가 '삼시세끼', '윤식당' 등 tvN을 빛낸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tvN 즐거움전(展) 2017'에는 나영석 PD와 이진주 PD가 출연해 삼시세끼&윤식당 토크를 나눴다.

이날 나영석 PD는 "'삼시세끼' 멤버들은 방송에서 보이는 성격 그대로다"라며 "특히 '삼시세끼'에 박나래를 섭외하고 싶었는데 못 해서 아쉽다. 워낙 멤버들이랑도 친하더라. 그런데 다른 프로그램이랑 겹쳐 함께하진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꽃보다 청춘'만 납치 형식으로 시작되는 것에 대해 "여행이라면 사실 준비해서 가는데 청춘의 여행이라면 맨몸으로 떨어져야 재밌다고 판단했다. 옷, 음식, 문화 등 그 나라를 온전히 느끼기 위해 택한 방식이다. 그게 청춘다운 여행 아닌가"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편을 연출한 이진주PD는 "아직도 소중한 멤버들이다.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고맙기도 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나PD와 이PD가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몰래 온 손님으로 고경표가 깜짝 등장했다.

고경표는 "다른 멤버들도 오고 싶어했는데 안부를 전했다"라며 "물론 열악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아직도 좋은 추억이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나PD 역시 "사실 이제 경표, 준열이 등 다 떴는데도 여전히 스태프 결혼식까지 다 참석하면서 의리를 빛낸다. 그게 진짜 쉬운 게 아닌데 대단하고 고마운 친구들이다. 참 좋은 사람들과 함께 방송했음을 느낀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마지막으로는 이날 행사를 찾은 이들에게 올해의 즐거움을 묻는 시간을 가졌다. 고경표는 "차기작에 들어가기 전에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왔다. 그게 제일 즐거웠다"라고 답했다. 이진주 PD는 "나 또한 가족들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일이 힘들어도 집에 돌아가면 강아지와 함께하는 일상이 행복하고 즐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나영석PD는 "올해도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다. 그런데 유일하게 프로그램들 중에서 '신서유기'만 3%대에 머물렀다. 다른 프로그램은 10%를 넘기기도 하는데 '신서유기'는 화제성은 높아도 시청률은 그에 미치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 처음을 4%를 넘긴 적이 있었다. 그날이 올해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라며 "내년에도 즐거운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일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박수를 받았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티빙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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