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1.03 23:21 / 기사수정 2017.11.03 23:21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영월을 방문한 '알쓸신잡2' 멤버들이 방랑시인 김삿갓에 매료됐다.
3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2'에서는 두번째 여행지로 영월을 찾아 신비한 잡학토크를 이어갔다.
이날 유희열은 유현준에게 첫방송을 마친 소감을 물었다. 유현준은 "남자끼리 여행을 다녀도 재밌다는 걸 느꼈다"라며 "원래 다른 남자인 친구들과 만나면 그닥 할말이 없다. 그래서 계속 술만 마시게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시민은 "자주 봐야 할 말도 생긴다"라고 이야기했고, 유희열은 "그래서 장거리 연애가 힘든 것"이라고 공감했다.
한편 영월에 도착한 유희열과 4인의 잡학박사들은 김삿갓 문화관을 찾았다. 그곳에서 랩의 라임을 연상케하는 시 등을 읽으며 감탄했다.
특히 유현준은 "그대로 읽으면 욕처럼 보이지만 해석하면 다른 뜻인 시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보통의 양반들과는 다른 행보"라고 이야기했다.
장동선 역시 "김삿갓은 지금의 래퍼처럼 느껴진다. 요즘 래퍼들이 모자를 쓰듯 김삿갓은 삿갓을 쓴 게 아닐까 싶다. 뭔가 세상에 대한 반항심과 스웩이 느껴졌다"라며 힙합정신을 주장했다.
다른 멤버들도 공감하며 유시민과 황교익은 김삿갓이 삿갓을 쓰게된 이유에 대한 여러가지 가설을 제시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