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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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5] '무결점 호투' 해커, PO행 처음과 끝을 책임졌다

기사입력 2017.10.15 18:23 / 기사수정 2017.10.15 18:56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 에릭 해커가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2번의 등판에서 결점은 없었다.

NC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9-0으로 승리했다. 1,3차전 승리로 2승을 먼저 잡았던 NC는 4차전 패배로 롯데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해커는 8일 1차전 등판 후 6일 휴식 후 등판했다. 1차전에서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7이닝 8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던 해커였다. 이날 해커의 호투가 없었다면 NC 연장 11회 승리도 없었다.

그리고 6일을 쉰 해커는 더 강력한 모습으로 롯데를 묶었다. 큰 위기도 없었다. 1회와 2회 한 번씩 안타를 허용했으나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3회에는 전준우~손아섭으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를 삼진으로 돌려세었고, 최준석은 땅볼로 처리했다. 4회 역시 이대호 유격수 땅볼, 박헌도 헛스윙 삼진, 번즈 우익수 뜬공으로 깔끔했다.

5회가 가장 큰 위기였으나 잘 넘겼다. NC 타자들이 5회초에만 7점을 몰아내며 7-0으로 앞선 상황, 해커는 1사 후 문규현에게 볼넷, 신본기와 전준우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손아섭에게 땅볼을 이끌어내면서 3루 주자를 홈에서 아웃시켰고, 최준석을 낫아웃 삼진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6회 역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해커는 7회 올라와 선두 강민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다음투수 이민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롯데에게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은 해커는 1차전과 5차전을 도합해 13⅓이닝 1실점으로 막았다. 준플레이오프 첫 승과 마지막 승 모두 해커의 손 끝에서 나왔다.

1차전에 등판했던 해커는 자신의 루틴대로 5차전에 맞춰 등판을 준비했다. 4차전이 비로 하루 밀렸지만, 다시 사직구장 마운드에 오른 해커는 또 한 번 자신의 위력을 과시하며 팀의 플레이오프행을 이끌었다. 과연 에이스다운 모습이었고, NC가 절실했던 모습이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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