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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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이서원, 하지원♥강민혁 오작교 될까 (종합)

기사입력 2017.10.11 23:0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병원선' 이서원이 하지원에게 충고했다.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26회에서는 김재걸(이서원 분)이 송은재(하지원)와 곽현(강민혁) 사이를 흔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재걸은 "교통정리 좀 하자. 송은재 내 거 해도 되지. 최 작가가 아파서 서울 갔었잖아. 그 뒤로 네 책상에 온통 이런 논문들뿐이고. 최 작가 백혈병이라고 하냐. 넌 지금 뭐하는 거냐? 치료? 동정? 사랑? 헤어질 여자가 아무리 죽을병이어도 감정 없으면 이렇게 못해. 네가 마음이 남아 있으니까"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곽현은 "최 작가 내 환자야. 그 이상 아무사이도 아냐"라며 발끈했고, 김재걸은 "송은재 하고도 아무사이 아니지?"라며 도발했다. 곽현은 "그 사람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 내 마음은 달라. 이런 문제로 교통정리네 뭐네 농담거리로 삼지 말자"라며 경고했다. 그러나 김재걸은 "농담이라고 누가 그래. 송은재는 아무사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기회가 있다면 포기하고 싶지 않아. 송은재가 얼마나 괜찮은 여자인지는 뭐 아직까지 나보다 네가 더 잘 알 테니까"라며 선언했다.

또 최영은(왕지원)은 백혈병에 걸렸다는 거짓말을 김재걸이 알고 있다는 사실에 불안해했다. 최영은은 송은재에게 "송 선생님이 말했죠"라며 다그쳤다. 이후 송은재는 김재걸에게 먼저 밥을 먹자고 제안했다.

특히 김재걸은 수술을 마치고 나오는 곽현과 송은재 앞에 나타났다. 김재걸은 곽현에게 음료수를 던졌고, "환자 살리느라 고생 많았다"라며 말했다. 김재걸은 송은재에게 "가요"라며 눈짓했고, 송은재는 "어디를?"이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재걸은 "진짜 서운하네. 저녁 사주겠다더니 그새 까먹은 거야? 너도 저녁 안 먹었지. 송 선생님이 쏜대. 재밌는 이야기도 해주고"라며 곽현을 끌어들였고, 송은재는 "우리만 가는 게 좋겠어요"라며 못 박았다.

송은재는 "나 거제 제일병원 정말 좋아요. 내 걸로 만들고 싶어요. 더 탐나는 건 어머니예요. 할 수만 있다면 김재걸 선생 어머니 내 엄마로 하고 싶어요. 하지만 김재걸 선생은 아니에요. 결혼이라는 걸 해보려면 사랑할 의사가 있어야 되는데 난 그럴 의사가 없어요. 미안"이라며 사과했다.

김재걸은 "미안하다고 하지 마요. 미안하다고 하긴 아직 일러요. 날 사랑할 의사가 없는 거예요. 아니면 사랑 자체에 관심이 없는 거예요"라며 되물었고, 송은재는 "둘 다예요. 사랑에 관심도 없지만 생긴다 해도 김재걸 선생은 아닐 거예요"라며 고백했다.

김재걸은 "어떻게 그렇게 확신할 수 있죠. 그 확신의 근거가 뭔지. 모르겠으면 내가 가르쳐줘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예요. 그 사람이 누군지 알기 때문에 내가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는 거라고. 누구예요. 곽현인가"라며 떠봤고, 송은재는 "아니에요"라며 거짓말했다.

게다가 김재걸은 "최 작가가 거짓말하는 거 왜 말 안 해요? 친구라면 말해야죠. 곽현이 수치심 느낄까 배려해서라고요? 아니. 당신은 곽현한테 질투하는 여자로 보이기 싫은 거야.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 없어 보이고 싶지 않은 거라고. 어쩌면 당신 나한테보다 곽현한테 더 잔인하게 굴고 있는 건지도 몰라"라며 충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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