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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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3] 조원우 감독 "대주자 나경민, 필승 카드로 준비"

기사입력 2017.10.11 17:1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나경민을 포스트시즌 '필승 카드'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사직에서 1승 1패 후 마산으로 건너 온 롯데는 3차전 선발로 송승준을 내세웠다.

롯데는 앞선 두 경기에서 대주자로 나경민을 출격시키지 못했다. 나경민은 이번 시즌 대다수의 경기를 대주자 역할로 소화했으나, 적은 기회 속에서도 20도루에 성공하며 주력을 증명했다.

조원우 감독 역시 아쉬움을 드러냈다. "포스트시즌 필승 카드로 준비해뒀는데..."라고 말한 조 감독은 "내보낼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이대호, 최준석, 혹은 박헌도가 중요할 때 출루한다면 바꿀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1,2차전에서 2개의 도루를 기록했던 손아섭과 마찬가지로 나경민 역시 '그린라이트'를 부여받은 선수다. 벤치의 지시와 무관하게 단독 도루가 가능한 주력을 가졌다는 방증이다. 그러나 경기 초반 무조건 대주자를 투입하긴 어렵다. 수비에 주안점을 두는 라인업을 구성하기 때문이다. 나경민이 3차전에서 생애 첫 가을야구를 경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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