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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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컴백③] 아이돌 홍수 속 '女솔로' 아이유가 지닌 가치

기사입력 2017.09.22 07:00 / 기사수정 2017.09.21 16:2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음원퀸' 아이유가 돌아왔다.

아이유는 22일 오후 6시, 두 번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을 발매한다. '꽃갈피 둘'은 세대를 관통하는 추억의 명곡들을 아이유만의 순수하고 깊은 음색으로 재해석한 앨범.

앞서 아이유는 지난 18일 오전 7시, 신곡 '가을 아침'을 기습 발표했다. '꽃갈피 둘'의 선공개곡이던 '가을 아침'은 이례적인 오전 7시 발표에도 불구하고 국내 7개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저력을 드러냈다.

특히 데뷔 9주년을 기념해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발표된 이 곡은 어떠한 공식발표나 홍보과정 없이도 차트 최정상을 달성시키며 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얻었다.

지난 2008년 9월 타이틀곡 '미아'로 가요계에 데뷔한 아이유는 당시 만 15세의 소녀답지 않은 가창력으로 코러스와 아리아 부분까지 1인 3역을 소화해내며 '괴물 신인'의 등장을 알렸다. 

이후 'Boo', '있잖아', '마쉬멜로우' 등 신나는 곡들을 연속으로 발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마쉬멜로우'는 아이유에게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10위권 내에 드는 성과를 거두게 해준 곡.

또 특유의 성숙한 음색을 지닌 아이유는 '첫사랑이죠', '잔소리', '사랑을 믿어요', '그대네요' 등을 통해 나윤권, 임슬옹, 유승호, 성시경 등과 작업하며 많은 아티스트들의 컬래버레이션 희망자로 지목되기도 했다.

2010년 발표한 '좋은 날'은 발매 첫 날부터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차트 1위를 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이후 '너랑 나' '하루 끝' '분홍신' '밤편지' '팔레트' 등 내놓는 신곡마다 음원차트를 휩쓸며 '믿고 듣는 음원퀸' 수식어를 거머쥐었다.

이처럼 아이유는 수많은 아이돌이 데뷔하고 음반을 자주 내고 있는 가운데, 자신만의 뚝심을 지키며 매번 성장하는 음악으로 대중의 귀를 즐겁게 만든다. 이번에도 '차트 개혁'을 무색하게 만들며 독보적 음원파워를 나타낸 아이유는 스스로 그 가치가 얼마나 높은지 증명하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페이브 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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