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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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페이스' 최정의 50홈런, 힐만 감독도 기대

기사입력 2017.09.15 18:11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최정의 50홈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SK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차전 경기를 갖는다. 전날 SK는 두산과의 팽팽한 승부 끝 8-6 승리를 거뒀다.

최정은 1-2로 추격 당한 5회초 두산 마이클 보우덴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 130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46호 홈런. 이 홈런으로 최정은 2002년 SK 호세 페르난데스를 넘고 KBO 역대 3루수 최다 홈런, SK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그리고 이승엽, 심정수, 박병호 만이 달성했던 50홈런 고지에 4개 만을 남겨두게 됐다. SK에게 남은 경기는 이날까지 8경기. 힐만 감독은 "최정의 홈런 히스토리를 보면 한 번 터지기 시작하면 꾸준히 쳐왔다"고 최정의 '몰아치기' 능력에 대해 언급하며 "이 페이스가 남은 기간 계속 유지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최정 뿐만 아니라 SK는 KBO리그 역대 한 시즌 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역대급 '홈런의 팀'으로 거듭났다. 힐만 감독은 "이렇게 홈런을 많이 치는 팀에서 있는 것도 처음이다. 계속해 나오는 홈런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라고 흐뭇함을 보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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