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5:57
연예

[엑's 스타] '신인가수' 워너원의 뜨거웠던 한 달

기사입력 2017.09.07 10:03 / 기사수정 2017.09.07 15:2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신인가수' 워너원이 뜨거운 한 달을 보냈다. 

지난 8월 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리미어 쇼콘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워너원이 누구보다 숨가쁜 데뷔 한 달을 기록했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데뷔앨범 '1X1=1(TO BE ONE)'이 70만4616장을 기록하며 가온차트 8월 앨범종합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례없는 성과로 '꽃길'을 완성했다. 

흔한 신인들의 데뷔 쇼케이스와는 분명히 달랐다. 쇼케이스와 콘서트가 혼합된 형태인 프리미엄 쇼콘을 선보인 워너원은 자신들을 응원하는 워너블들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워너원 버전으로 재탄생한 '네버', '핸즈 온 미', '이자리에'를 비롯해 신곡 '에너제틱', '활활', '워너비'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앵콜곡으로는 '나야나'까지 선보였다. 고척 스카이돔은 꿈의 공간이다. 엑소를 비롯한 국내외 최정상 가수들이 선 고척 스카이돔에서 시작을 장식한 이들은 이날 음원 공개 직후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파란을 예고했다.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거머쥐며 다크호스로 등장한 워너원은 그 파괴력을 온전히 과시했다. 데뷔와 동시에 1위를 차지하는 것은 기본, 트로피를 쓸어담았다. 출연 여부와는 상관없이 1위에 오르며 음악방송들을 차례로 접수했다. 케이블 음악방송은 물론이고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까지 연거푸 출연하며 남다른 영향력을 과시한 것. 이후에는 탄탄대로였다. 무려 15개에 달하는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믿기지 않는 '신인'의 성적이다. 

음악방송은 물론이고 3사 예능에도 등장했다. 워너원의 출연은 곧 높은 화제성으로 이어졌다. 실시간 검색어는 물론이고 비하인드 영상 조회수도 높았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 옹성우, 윤지성, 황민현 등 5인의 출연분을 무려 3주에 걸쳐 방영하며 그 화제성을 가져갔다. tvN 'SNL 코리아9'도 이례적으로 2주 동안 편성했다.

케이블 방송사 오디션 출신자에게 낯을 가리는 것 같던 MBC는 '이불 밖은 위험해'를 통해 강다니엘의 '젤리먹방'과 잠버릇을 아낌없이 공개했다. 하성운은 MBC '무한도전'에 입성해 작고 소중한 매력을 뽐냈던 터. 

JTBC '한끼줍쇼'는 데뷔 투표 당시 1,2위를 차지한 강다니엘과 박지훈을 나란히 호출, 촬영지였던 전주 일대를 마비시켰다. SBS는 아직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없었지만 시사교양국에서 제작하는 '본격 연예 한밤'에 강다니엘과 박지훈, 황민현이 출연했다. 강다니엘과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황민현이 나서는 MBC '오빠생각'도 대기 중이고, KBS 2TV '불후의 명곡'에는 워너원 완전체에 이어 김재환이 출연해 노래실력을 뽐낼 예정. 

이러한 지상파의 반응은 꽤 고무적이다. 이들의 선배인 아이오아이(I.O.I)가 출연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것과 비교하면 더욱 더 그렇다. 아이오아이가 다져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워너원은 무서운 화제성으로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만 초반인 만큼 일부 멤버들에 예능 출연이 집중되어 있는 점은 팬들에게 다소 아쉬울수도. 워너원 전체가 화제성이 남다르고, 아직 예능에서 주목받지 않은 라이관린, 박우진, 배진영 등도 각자 개성이 확실한 만큼 추후 출연이 기대된다. 

한편 워너원은 현재 활동 종료 이후 밀린 광고 촬영 및 일정 등을 소화하고 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