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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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라디오스타' 김생민의 절약, 진정한 욜로 아닌가요?

기사입력 2017.08.31 06:50 / 기사수정 2017.08.31 01:2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통장요정' 김생민은 무조건 아끼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불필요한 것을 '절약'하는 것뿐이다. 

지난 30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는 염분 속에서 욜로를 외치다 특집으로 꾸려졌다.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욜로의 대표주자로 조민기와 손미나가, '짠돌이'로 김응수와 김생민이 나왔다. 하지만 김생민은 단순한 짠돌이가 아닌 '욜로족'에 가깝다. 한번 사는 인생이기 때문에 그는 더욱더 가족의 행복을 우선시하고 지금 현재에 충실해서 미래를 꾸려나간다. 아끼는 행위에 대해 민망해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라디오스타'는 지금 가장 핫한 김생민을 불렀지만 김생민이 왜 지금 제1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지는 확실하게 파악하지 못한 듯 하다. 김생민은 무조건적인 절약을 강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써야하는 순간에 하는 지출에 대해서는 이해하고 응원한다. 그렇기에 그의 팟캐스트가 단숨에 인기순위 1위에 오르고 공감을 살 수 있었다. 김생민의 절약이 궁상이 아닌 '욜로'인 이유다. 

연예인들의 욜로 라이프는 오히려 일반 시청자 입장에서는 쉽사리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다. 넉넉한 사람이 취미생활에 돈을 많이 쓰는 것만을 '욜로'라고 정의하는 것은 안일하다. 김생민의 삶과 그의 노력도 충분히 '욜로'다. 김생민의 노력을 비웃는듯한 '라디오스타' MC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이유기도 하다.  

'라디오스타'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불만글로 가득하다. 방송 직후 수백여건의 항의글이 올라왔다. 일부의 의견이 아니라는 뜻이다. '라디오스타'가 김생민을 대한 태도는 '스튜핏'이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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