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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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조동진 콘서트, 헌정·추모로 진행된다 "유족과 논의해 결정"

기사입력 2017.08.29 08:47 / 기사수정 2017.08.29 08:4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고(故) 조동진의 콘서트가 예정대로 진행된다.

'조동진의 꿈의 작업 2017-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 측은 29일 "조동진 내달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안타깝게도 공연이 매진되자마자 홀연히 떠나버린 우리 포크계의 큰형님 조동진. 그는 떠났지만 남은 이 들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헌정과 추모의 공연으로 조동진 '꿈의 작업 2017'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공연을 주최/주관 한 푸른곰팡이 와 마장뮤직앤픽쳐스 그리고 유족 측은 논의 끝에 예정된 시간과 장소에서 진행하기로 결정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고 조동진은 오는 9월 16일 오후 7시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꿈의 작업 2017 - 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으로 이 무대는 그의 동료와 후배들이 채워주게 됐다. 이 콘서트는 그가 방광암 4기 판정을 받은 후 결정됐다. 때문에 '지금 아니면 또 언제 올지 모를 하나의 공연'이라는 부제가 걸려 있다.

이번 공연에는 고 조동진과 세운 기획사 하나음악 식구들이 함께 한다. 장필순, 한동준, 더버드, 이규호, 조동희, 정혜선, 오소영, 소히, 새의전부, 오늘, 박용준, 이병우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인을 기리는 추모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그간 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고 조동진은 지난 28일 오전 3시 43분 별세했다. 향년 70세. 

조동진은 미 8군 록 밴드에서 기타리스트와 작곡가로 활동하면서 음악을 시작했으며, 이후 1979년 1집 앨범 '행복한 사람'을 비롯해 '나뭇잎 사이로'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0일 오전 5시 30분이며,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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