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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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명수X워너원, 30년 세월 넘은 '특급 케미' 탄생(종합)

기사입력 2017.08.24 11:5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방송인 박명수와 그룹 워너원이 라디오에서 특급 케미를 자랑했다.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워너원이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워너원 11인의 자기소개를 지켜보며 합격 불합격을 통과했다. "국내 최초 옹씨 연예인"을 외친 옹성우는 시그니처 자기소개를 전해 박명수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줄줄이 땡을 받았지만 김재환은 박명수의 고교 후배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딩동댕을 받았다. 그러나 "귀염둥이 김재환"이라고 소개해 다시 땡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워너원의 막내 이대휘와 무려 30세 차이가 난다고 밝히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리더 윤지성은 "요즘 팬들 덕분에 굉장히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스케줄이 바빠 힘들어도 팬들 덕에 살고 있다"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국민 장인어른' 코너가 이어졌다. 박명수가 장인어른이 되어 11명의 워너원 멤버들을 사위 후보로 심사하는 것. 박명수는 "난 외모 말고 유머만 본다"고 말해 멤버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2행시에 도전하던 워너원 멤버들은 박명수의 '땡'에 속수무책 당했다. 특히 강다니엘과 박우진은 재밌는 2행시를 완성하지 못해 박명수에 "나가 있으라", "세수하고 오라"는 면박을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국민 장인어른'의 우승자는 황민현이었다. 박명수는 "10살 딸 민서와 나중에 교제할 수 있는 말도 안 되는 기회와 라면과 만두 세트를 주겠다"고 혜택을 발표했다.


라디오 애교 부문도 이어졌다. '애교장인'으로 불리는 박지훈은 '꾸꾸까까'를 선보였지만 '땡'을 받았다. 하성운 역시 특유의 애교를 선사했지만 박명수의 반응은 냉담했다. 애교에 취약한 강다니엘은 방송 내내 '땡'을 받아 시무룩해했다.

박명수는 "오늘 최종적으로 채점을 해서 15년 뒤 민서와 결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이야기했지만 가장 연장자인 윤지성은 "15년 뒤면 내가 마흔인데 괜찮겠나"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효도 부문에서는 멤버들의 가족 이야기가 이어졌다. 라이관린은 대만에 계신 부모님 이야기를, 박우진은 Mnet '프로듀스 101' 당시 대상포진에 걸려 아팠던 일 등을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원래 사윗감을 뽑으려 했는데 딸이 10세라서 안되겠다"며 "대신 2명을 뽑아 백화점 상품권을 주겠다"며 라이관린과 박우진을 선정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복불복에서 제주도 렌트카 이용권과 면도기 세트를 골라 백화점 상품권은 타지 못했다.

워너원은 "시간이 짧아서 굉장히 아쉽다. 다시 나오고 싶다"며 "워너원은 이제 시작이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워너원은 지난 7일 데뷔앨범 '1X1=1'(TO BE ONE'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에너제틱'으로 각종 음악방송 트로피를 휩쓸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2T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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