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3:53
사회

'교재 도용 논란' 이다지 "교재 카피는 한순간" vs 고아름 "명백한 명예훼손"

기사입력 2017.07.31 15:32 / 기사수정 2017.07.31 15:32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역사 강사 이다지와 고아름이 교재 도용 논란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다지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아름이 자신이 직접 만든 연표교재를 베꼈다고 주장하며 관련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이다지는 인스타그램에 "수능 출제 가능 연표를 교과서 4종, 연계교재, 지역별, 시대별로 흩어져 있는 걸 모은 뒤 재구성하는 작업은 시간이 오래걸린다. 1년이란 시간을 걸려 만든 교재가 판매되자 마자 카피되는 건 한순간"이라며 분노했다.

이어 "법정에서 봅시다. 지금 만나자고 하는데 왜 만나겠나. 변호사 만나 자료 준비하라"는 글로 고아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이다지는 자신이 만든 연표교재와 고아름이 만든 연표를 비교하며 고아름 강사가 자신의 연표교재를 베꼈음을 시사했다.

이다지의 주장에 논란이 불거지자 고아름도 다음날 SNS를 통해 교재 도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며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할 것임을 알렸다.

고아름은 지난 30일 "모 선생님의 강의를 카피했다는 주장으로 인신공격 댓글이 수십 수백개로 늘었다. 이는 명백히 사실과 다른 주장이며 강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지만 명예훼손 형태를 멈추지 않아 법적 대응을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다지의 명예훼손 행위에 대한 강경한 법적 대처를 주장했다.

이어 31일 고아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대문글에 "댓글로 싸우지 말아 달라. 현 상황과 전혀 연관없는 다른 세계사 커리큘럼과 동아시아사, 한국사 수업 및 교재에 대한 비방은 삼가하라"며 자신을 비방하는 누리꾼들의 반응도 언급했다.

한편 이다지 강사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EBS에서 세계사 및 한국사를 강의를 했으며 과거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KBS '역사저널 그날'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고아름 강사는 지난 2016년부터 EBS에서 강의를 시작해 현재 '2018 수능완성 고아름의 세계사2017'을 진행 중이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MBC, 이다희 인스타그램, EBS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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