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과거 신승훈의 인터뷰가 화제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가수가 절대 잊지 못하는 콘서트'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2016년 방송된 MBC '섹션TV 연애통신'에 신승훈이 출연해 가장 기억에 남는 콘서트를 언급한 장면이 담겨있었다.
리포터가 그동안 1800회 이상 공연을 했던 신승훈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을 묻자 신승훈은 "2000년 8월 26일 10주년 기념 콘서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승훈은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 1만 2천여 명의 팬들이 우비를 쓰고 관람했다. 나는 비를 맞고 있지 않다가 (팬에게 가까이 가기 위해) 내가 비를 맞으려고 T자 무대로 나가니까 팬들이 들어가라고 하더라. 그래도 나가니까 팬들이 갑자기 쓰고 있던 우비 모자를 다 벗었다. 하얀 게 전부 까맣게 변했다. 그때 진짜 눈물이 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팬들 너무 멋있다", "나였으면 대성통곡했다", "날짜까지 기억할 만큼 감동적이었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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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은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