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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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포스] 라이트급 챔피언 톰슨, 정상 등극 후 첫 경기

기사입력 2008.09.18 22:46 / 기사수정 2008.09.18 22:46

강대호 기자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9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의 플레이보이맨션에서 미국 3위 규모의 격투기단체 스트라이크포스의 제14회 대회가 열린다. 스트라이크포스는 세계 유일의 입식타격기 메이저단체 K-1의 미주프로모터인 스콧 코커와 북미프로아이스하키리그(NHL) 산호세 샤크스의 경영사인 실리콘밸리 스포츠엔터테인먼트의 합작으로 운영된다.

스트라이크포스는 지난해 9월 29일 7회 대회도 플레이보이맨션에서 개최한 바 있다. 플레이보이맨션은 미국 남성잡지 플레이보이의 편집장이자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의 설립자인 휴 헤프너(만 82세)의 대저택으로 유명하다.

이번 대회에는 라이트급(-70kg) 챔피언 조시 톰슨(15승 2패 1무효)이 에시 바우먼(9승 4패)을 상대로 정상 등극 후 첫 경기를 갖는다. 톰슨은 지난 6월 9일 길버트 멜렌데스(14승 2패)의 2차 방어를 판정승으로 저지하며 챔피언에 올랐다. 톰슨 對 바우먼은 타이틀전은 아니다.

킥복싱과 레슬링 수련자인 톰슨은 2001년 종합격투기(MMA) 데뷔하여 라이트급 세계 8위 안팎으로 평가된다. 멜렌데스 외에도 2003년 K-1 MAX(-70kg) 준결승 진출자 두에인 루드윅(16승 8패), WEC 라이트급 챔피언 에르메스 프랑사(18승 7패)·로브 매컬러프(16승 4패)를 격파했으나 아직 현 라이트급 10강을 이긴 적은 없다.

전문경력이 없음에도 50%를 웃도는 유술 승률과 한 번도 항복한 적이 없는 탁월한 방어가 장점이다. 상대적으로 20%의 KO·TKO 승률과 2패 중 하나가 KO·TKO라는 것은 타격 공격·수비 능력을 의심할만하다.

바우먼은 1997년 MMA에 데뷔했으나 특기할만한 경력은 없다. 톰슨과 마찬가지로 승률 50%가 넘는 유술 승률과 한 번도 없는 KO·TKO 패가 눈에 띄지만, 유술 방어는 허술하고 타격 공격력도 좋은 편은 아니다. 바우먼의 돌발적인 타격 한 방이 터지지 않는 이상 경험의 질적 차이는 논외로 하더라도 유술 수비력의 격차가 현저하기에 톰슨의 승리가 유력하다.

참고: 이 글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과 현지시각을 반영했다.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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