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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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 박서준, 김지원에 "앞집에서 잘래?" (종합)

기사입력 2017.06.26 23:0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쌈 마이웨이' 박서준이 김지원에게 자고 가라고 말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11회에서는 고동만(박서준 분), 최애라(김지원)의 달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동만과 최애라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최애라는 "넌 나한테 화농성 여드름 같은 존재야. 혼자 부풀었다 가라앉았다 해. 난 20년 내내 너 보면서 그 짓 했어"라며 "그러니까 이제 남사친 같은 거 그만 해. 난 네가 정말 정말 좋단 말야"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또 키스를 했다.

다음날 박혜란(이엘리야)이 고동만 집 근처로 이사 왔다. 고동만은 "우리 사귀어. 정식으로 그러기로 했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박혜란은 "알아. 차라리 잘 됐어. 그 끔찍하던 여자사람친구 잃은 거잖아. 그거 내가 할게. 그게 얼마나 거슬리는 건지 언니도 알게 해주고 싶다"라고 악담을 퍼부었다.

첫 데이트를 마친 고동만과 최애라. 고동만은 침대 위에 있었고, 최애라는 아래에 누워 있었다. 최애라는 "우리가 오늘 사귀었다고 오늘만 본 사인 아니잖아. 사람이 그렇게 빡빡할 필요가 있냐. 네가 날 자꾸 효도르로 보니까 좀 속상하고. 우리 사이에 터닝포인트가 필요한가도 싶고"라며 침대에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최애라는 "20년 넘게 돌아왔잖아 우리. 늦게 뛴만큼 더 속도를 내야 하나 싶기도"라고 덧붙였다. 이에 고동만은 "뭐 이렇게 진취적인"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고, 최애라는 "내가 더 떠들어야 돼?"라고 신호를 주었다. 고동만이 점점 다가가는 그때 김주만이 들어와 산통이 깨졌다. 

이후 집 앞에서 헤어지지 못하고 서성대던 최애라와 고동만. 최애라는 "내가 그냥 니네 집으로 갈까?"라고 물었지만, 그때 황복희(진희경)가 등장해 "혼숙 금지에 라면 금지 추가"라고 밝혔다.

옥상에 올라간 고동만은 최애라에게 "나 왜 네 입만 보이지? 이제 사귀면 자꾸 해도 되냐?"라고 물었고, 최애라는 "미친놈이 진짜. 뭘 물어"라고 말했다. 이에 고동만은 입맞춤을 하며 "해보니까 좋아. 최애라 너 되게 좋아. 미칠 것 같아"라고 고백했다. 이어 고동만은 "모 아니면 도면, 그냥 모로 가자. 너 오늘 그냥 앞집에서 잘래?"라고 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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