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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크라운제이, 보증사기에 폭행사건연류 고백 '이제는 말 할 수있다' (종합)

기사입력 2017.06.20 22:0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비디오스타' 크라운제이가 자신과 관련한 이야기를 거침 없이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크라운제이, 장도연, 안문숙, 유재환, 우주소녀 수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문숙은 최근 아로니아로 홈쇼핑에서 1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안문숙은 "원래 1000억원은 이미 판매된 후였고, 내가 들어간 후 3개월만에 100억을 판매했다"라고 밝히며 홈쇼핑 상품 아로니아를 스튜디오에 꺼내 보였다. 그러자 이를 본 장도연은 "선배님 이거 파시는 거냐"라고 엉뚱한 질문을 해 안문숙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안문숙은 20년전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세친구' 영상이 공개되자 쑥쓰러워하며 웃음 지었다. 안문숙은 세 친구의 인기에 대해 "그때 윤다훈씨가 CF를 50여편을 했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그 당시에 벌었던 돈으로 지금까지 먹고 산다"라고 밝힌 뒤 "너무 뻔한 역만 들어와서 연기를 안했다. 이제는 악역이나 엄마역할을 해보고 싶다. 계속 노처녀 역할만 했다"라고 바람을 내비쳤다.

반면, 장도연은 소심한 성격과는 달리 과감한 술버릇을 공개했다. 장도연의 절친 박나래는 "장도연이 술에 취하면 다른 테이블에 앉아 남의 술을 먹기도 한다"고 폭로했고, 장도연은 "홍대에서 술을 마시고 길을 가던 중 배가고파 모르는 사람의 오뎅을 먹은 적도 있다"라며 "이제는 고쳤다. 지금이라도 지구대에 가서 사죄하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또 장도연은 함께 우결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최민용에 대해 "엄마는 딸이 오랫동안 화면에 비춰지는 게 좋으셨단다. 최민용씨가 나한테 잘해주니까 마음에 들으셨나보다. 외동이고, 늦게 낳으셨다 보니 예전에는 안정적인 사람을 원하셨는데 이제는 나를 웃게 해주는 사람이면 좋겠다라고 하시더라"라고 최민용 때문에 엄마의 사위 이상형이 바뀌게 된 이야기를 털어놓았고, 유재환은 "최민용씨와 친분이 있다. '우결' 하차에 대해 물으니 사람인데 안 속상하겠냐라고 하더라. 그건 진짜 속상해했다는 거다"라고 장도연에게 말해주었다. 

두부 멘탈을 깨기 위해 자신의 악플에 대댓글을 달기에 나선 안문숙은 "어이 없다. 미인이래"라는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해 "나도 어이 없다. 쑥떡 감자나 물고 있어라"라고 대댓글을 달았다. 장도연은 "장도연 코했음?"이라는 악플에 웃음을 터트리며 오히려 좋아했다. 그녀는 코를 들어 보이며 카메라를 향해 "안했음"이라고 빙그레 웃음 지었다. 크라운 제이는 자신은 악플을 보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출연진들의 성화에 악플을 읽게 됐고 "이제 서인영 없어서 뭐 먹고 사냐"라는 악플에 대해 "너보단 잘 먹고 산다"라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크라운 제이는 '비디오스타'를 통해 일반인 여자친구와의 연애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이것 저것 어려운 상황이 겹쳤을 당시에 그 친구와 이어지지 못했지만, 계속 여자친구를 짝사랑 하고 있었다. 우연히 사석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 뿐만이 아니라 크라운 제이는 폭행 사건에 대해 해명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크라운 제이는 "'우결' 할 때 매니저와 의형제처럼 됐다. 내가 미국에서 음악을 하게 되니 매니저가 제 2금융권에서 2억 5천만원을 대출 받아 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보증을 섰다. 미국은 보증이라는 개념은 사람의 신용을 인증해 주는 거다. 돈을 대신 갚아주는 개념이 아니다"라고 보증을 서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매니저가 그 대신 돈을 안 받고 일해주겠다고 하더라. 미국에 함께 갔을때는 좋았다. 한달 후에 한국행 출장을 가겠다고 해서 보내줬는데 투자자와 미팅 하려고 한국에 돌아와보니 그 친구가 나를 음해 하려고 사람들에게 마리화나를 했다고 말하고 다니고, 심지어 자해까지 했더라"라고 폭행 혐의를 얻게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크라운제이는 "음악을 하려고 모든 준비를 했었는데 돌아가지 못한 채 2년 정도 무죄를 입증하려고 노력했다. 결국 무죄가 났다. 매니저는 감옥에 보냈다. 벌을 받아야 하는건 너무 확실한 사실이지만 감옥에서 살면 그 죄가 없어지더라. 그 돈은 내가 계속 갚아야 했고, 그 돈은 이제 다 갚았다"라며 무죄를 받았을때는 모두에게 잊혀진 후였다고 강조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특기를 자랑하는 순서에서 안문숙은 자신의 몸매를 꼽았다. 안문숙은 "내 몸이 옹골차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 화보 촬영을 할 기회가 있기도 했다. 그런데 소심해서 진행하지는 못했다"라고 밝혔고, 유재환은 자신의 장점이 다른 사람들을 칭찬하는 것이라는 독특한 특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유재환은 오늘 처음 본 6번 카메라 감독에 대해 "한번도 자리에 앉지 않으셨다.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거다"라고 밝혀 6번 카메라 감독을 만족 시켜 화기 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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