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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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8승' 롯데, kt에 10-2 대승...6연패 마감

기사입력 2017.06.20 21:2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kt wiz를 꺾고 길었던 6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2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10-2로 승리했다. 30승 37패를 기록한 롯데는 7위를 사수한 반면, kt는 25승 43패를 마크하며 5연패에 빠졌다.

선발로는 '에이스' 박세웅이 나섰다. 박세웅은 kt 타선을 맞아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연패 마감에 기반을 마련했다. 타선은 장단 16안타를 뽑아내며 10득점을 기록, 오랜만에 화끈한 화력을 선보였다.

롯데가 3회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신본기가 안타를 때렸고, 김민수가 희생번트로 신본기를 2루까지 옮겼다. 손아섭이 적시타를 작렬, 먼저 앞서갔다. 고영표가 흔들리며 보크를 내줬고, 이우민이 또 한번 적시타를 때려 2-0을 만들었다. 롯데는 멈추지 않고 김문호, 강민호의 연속 적시타로 5-0까지 달아났다. 5회 추가점도 뽑았다. 이대호가 안타를, 김문호가 홈런을 때려내 점수 차는 7점을 멀어졌다.

kt는 5회말 만회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연훈이 2루타를 때려낸 가운데 상대 실책에 힘입어 3루까지 향했다. 장성우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심우준이 적시타를 이으며 1점을 냈다. 


그러나 롯데가 7회 다시 달아났다. 이대호가 2루타를 때려냈고 대주자 나경민으로 교체됐다. 나경민은 김문호의 중견수 플라이 때 3루까지 향했다. 여기에 강민호가 적시타를 이어 8-1이 됐다. 황진수의 안타, 신본기의 볼넷으로 만루가 만들어졌고 최준석의 적시타로 10득점을 올렸다.

롯데는 9회 선발에서 구원으로 보직을 변경한 닉 애디튼을 내세웠다. 애디튼은 선두타자 유한준에게 2루타를 내줬고, 전민수에게 땅볼을 유도했다. 그 사이 주자는 3루로 향했고, 김연훈의 우익수 뜬공 때 홈을 밟으며 한 점을 만회했다. 애디튼은 이해창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마무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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