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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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손주인 백투백' LG, KIA에 16-8 대역전승

기사입력 2017.06.18 20:4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승 1패를 거두며 3연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또한 이날 승리로 4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갔다.

LG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팀 간 9차전 경기에서 16-8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로 5위까지 하락했던 LG는 35승 30패를 마크하며 4위로 올라섰다.

선발은 임찬규가 나섰다. 그러나 임찬규는 1회 ⅔이닝 5실점을 기록했고 이범호 타석에서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했다. LG는 최동환, 윤지웅, 신정락, 진해수, 김지용으로 이어지는 최강 불펜을 총동원해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양석환의 3점 홈런, 유강남의 만루 홈런, 손주인의 그라운드 홈런 등 장타를 많이 때렸다. 채은성, 강승호, 유강남, 손주인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하위타선에서 뜨거운 화력을 선보였다. 

KIA가 1회부터 LG 마운드를 폭격했다. 이명기, 김선빈의 안타가 나왔고 최형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안치홍이 사구로 출루한 후 나지완이 적시 2루타를 떄려냈다. 

임찬규가 이범호에게 던진 공이 머리 쪽으로 향하며 퇴장 명령을 받았다. 마운드는 최동환으로 바뀌었고, 서동욱이 만루홈런, 김민식이 솔로포로 백투백 홈런을 때려내 7-0으로 앞섰다.


LG는 3회 만회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손주인의 안타가 나왔고, 박용택이 볼넷을 골랐다. 양석환이 박진태를 상대로 3점 홈런을 뽑아내며 3-7로 추격했다.

KIA가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묶여있는 사이, LG가 6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유강남의 만루홈런, 손주인의 그라운드 홈런으로 보기드문 백투백이 나왔고 8-7 역전에 성공했다. 대타 채은성의 안타, 이천웅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얻었다.

LG는 7회 점수를 추가했다. 이형종이 볼넷을 골랐고, 강승호가 적시타를 때렸다. 유강남의 안타, 손주인의 2타점 적시타, 채은성의 적시타가 나오며 13-7까지 멀어졌다.

KIA가 7회 김선빈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LG는 9회 백창수의 2타점 적시타, 양석환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더 추가하며 8점 차 리드를 잡았다.

9회말 LG 마운드는 이동현이 지켰다. 이동현은 최원준, 버나디나, 최형우로 이어지는 타선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승부를 매조지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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